1학년 1반

TO.어린 제제에게

안녕,제제야.예전에 너에게 편지를 쓴적이있는데,또 이렇게 너에게 다시 편지를 쓰게되었네? 5,6살 밖에 되지않은 제제,너의 이야기는 나를 감동시켰어.점점 커가면 커갈 수록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들어도,읽어도 감동한 적이없었는데,그런데 너는 나를 감동시켜주었어.아마 너는 나의 이야기를 이해 할 수가없겠지? 하지만 계속 써내려가도록할게.너는 이사를가게된다면 새로운이를 만나게될거야.너의 이야기로 너는 사람들을 감동시키고,우리에게 여러 교훈들을 주겠지.음,지금의 너라면 아직 이해를 못하려나?그래도 계속읽어주길바래.제제야,만약 네가 잘 못한 일이 아닌데도 많은 사람들이 너를,너의 잘 못으로 돌린다면 어떻게될지 나는 궁금해,그리고 네가 점점 살아가면서 점점 커갈거야커가면 커갈수록 점점 마음 한구석이 비는 것같고,아무리 여러가지것들로 채워도 계속 어딘가가 비는 듯한 이런 이상한 느낌..어린 너라면 이해하지 못 할것같아서 어린 너에게 쓰는거야.만약 너의 마음도 그렇게 된다면 그때의 너는 왜 그런 느낌이 드는지 알고,이 편지를 기억한다면 그 이유가 뭔지 알려줄까,궁금해서 이렇게 그런 느낌이 안 들것만 같은 너에게 찾아온거야.그래,너는 성장이 어떤것인지 알까? 점점 커져가는것이 다일까? 정말 그것이 끝인건지..아니면 다른 무언가가있는것인지...그런것이 궁금해.이런 이상한 느낌을 누군가가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말이지.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속에,우리는 언제쯤 성장을 끝내고,'어른이라는 존재가될까? 제제,너는 책장을 한장,한장 넘길 때마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갈거야.나는 '하루'라는 긴 시간이 지나갈 때마다 커가는데말이야.너는 빠르게 성장하고,또 어린시절로 돌아갈 수도있지.그런 네가 부러워.내가 너에게 편지를 쓰는 동안에도 너는 어디선가에서 너의 이야기를 읽는 이에 의하여서,또 나이를 먹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