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2반

안녕? 친구들

이제 정말 학교에서 얼굴을 보게 되었어요.

모두 건강한 얼굴로 만나서 반가워요.

선생님과 학교에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규칙, 습관을 배우고

( 8살에 배워서 만살까지 쓴다.)

1학년에 맞는 공부를 재미있게 할 거예요.

효도는 부모님을 웃게 해드리는 거예요.

효도하는 우리 1학년이 되도록 해요.

 

씩씩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어린이
  • 선생님 : 정선희
  • 학생수 : 남 11명 / 여 12명

선생님이 (들려 주고 싶은 이야기 - 민들레는 민들레 )

이름 정선희 등록일 20.04.11 조회수 16

 선생님이 (들려 주고 싶은 이야기 - 민들레는 민들레 )

 

책 이름: 민들레는 민들레

글: 김장성

그림: 오현경

펴낸 곳: 이야기꽃

 

민들레는 민들레(양장본 HardCover)

민들레는 민들레(양장본 HardCover)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싹이 터도, 잎이 나도, 꽃이 피어도,
민들레는 민들레입니다.
혼자여도, 둘이어도, 여럿이어도
민들레는 민들레입니다.
길가에서도, 들판에서도, 지붕 위에서도,
꽃이 져도, 씨가 맺혀도, 바람에 날아가도
민들레는 민들레입니다.
누가 뭐래도 나는 나인 것처럼……


책소개

민들레는 흔하고 가까우면서도 예쁩니다. 게다가 피고 지고 다시 싹틔우는 생명의 순환을 거의 동시에 다 보여줍니다. 그래선지 어린 독자들에게 민들레의 한살이를 보여주는 생태 그림책이 적지 않습니다. 이 책도 민들레의 한살이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민들레가 온몸으로 전하는 또 다른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 주기를 소망합니다. 자기다움의 이야기, 자기존중의 이야기, 그래서 저마다 꿋꿋하자는 이야기.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저자

김장성

저자 : 김장성
저자 김장성은 산과 노래와 그림과 술을 사랑하는 아저씨입니다. 그림책이 좋아서, 그림책을 쓰고 만들고 펴내는 일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어디에 있든 어떻게 있든 무엇을 하든 민들레는 민들레인 것처럼, 누구나 참다운 제 모습을 지키고 가꾸며 자기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바랍니다.

그림 : 오현경
그린이 오현경은 도시에서 태어났지만 마당 가득 나무를 심어 주셨던 할아버지 덕분에 봄마다 라일락과 목련, 철쭉꽃을 보며 자랐습니다. 봄비가 오면 마당에 라일락 꽃비가 내렸던 걸 잊지 못합니다. 수줍고 말이 없던 아이 시절엔 혼자 풀과 벌레들을 지켜보기를 좋아했고, 종이에 그것들을 그리고 오려서 가지고 놀았습니다. 지금도 꽃과 풀, 나무, 새싹 나는 봄을 가장 좋아합니다. 전통문화나 생태계처럼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것들을 그림에 담아 아이들에게 보여 줄 생각입니다. 물론 집에 있는 네 꼬마들에게도 말이지요. HILLS에서 그림책 공부를 하고, 이 그림책을 첫 번째로 만들었습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출판사서평

"이 시적인 그림책은,
씨앗에서부터 바람에 흩어져 날리기까지 민들레의 한 생애를 아름답게 보여주고 있다.
여백을 잘 살린 섬세한 수채화와 최소한으로 절제된 간결한 글은, 도시에 사는 한 식물이
어떻게 자라나고 어떻게 살아남는가를 힘주어 말함으로써,
작고 약한 생명들이 삭막한 환경을 꿋꿋이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엇보다 우리 삶 속에서 가장 평범한 것들이 가장 아름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2015 볼로냐 라가치상 심사평

싹이 터도, 잎이 나도, 꽃이 피어도,
민들레는 민들레입니다.
혼자여도, 둘이어도, 여럿이어도
민들레는 민들레입니다.
길가에서도, 들판에서도, 지붕 위에서도,
꽃이 져도, 씨가 맺혀도, 바람에 날아가도
민들레는 민들레입니다.
누가 뭐래도 나는 나인 것처럼……

봄마다 꽃 잔치 벌어집니다. 목련이며 매화, 벚꽃 피었다 지고, 개나리, 철쭉 만발합니다. 사람들이 키 큰 나무 꽃들에 취했다 깨는 사이, 낮은 곳에는 작은 풀꽃들이 피어납니다. 꽃다지며 냉이꽃, 제비꽃, 민들레……. 저마다 수줍은 듯 야무진 얼굴로, 누가 보건 말건 제 몫의 봄빛을 피워 냅니다.

그 중 가장 흔한 것은 민들레입니다. 흔해서 하찮게 여기는 민들레입니다. 하지만 민들레는 그래서 더 꿋꿋합니다. 민들레는 여기저기 피어납니다. 큰 도로변 비탈에도, 가로수 아래에도, 담장 밑, 낡은 기와지붕 위, 자동차 전용도로 중앙분리대 틈새에도, 흙먼지가 조금만 쌓인 곳이면 민들레는 싹 틔우고 잎 내고 노란 꽃을 피웁니다. 그리고 어느 틈에, 어딘가에서 또 초록 잎 노란 꽃을 피워 낼 씨앗을 맺어 바람에 훨훨 날려 보냅니다. 그 모양새가 마치 어디서든 나는 민들레라고, 어딜 가든 노란 꽃을 피울 거라고, 언제까지나 민들레로 살아남을 거라고, 또렷한 목소리로 또박또박 주장하는 것만 같습니다.

그런 민들레가 사뭇 대견합니다. 아니, 대단합니다. 어쩌면 그 작지만 야무진 생명이, 어른이든 아이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고단한 삶을 사느라 개성과 자존을 종종 놓치곤 하는 우리네보다 한 수 위인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다 문득 깨닫습니다. 그래, 언제든 어디서든 민들레는 민들레인 것처럼, 언제든 어디서든 나는 내가 아닌가! 잘났든 못났든, 부유하든 가난하든, 나는 다른 무엇이 아닌 바로 나이며, 사람들은 저마다 누가 뭐라지 못할 자기 자신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니 나를, 나의 나다움을, 저마다의 저다움을 지켜 내지 못할 까닭이 없습니다.

민들레는 흔하고 가까우면서도 예쁩니다. 게다가 피고 지고 다시 싹틔우는 생명의 순환을 거의 동시에 다 보여줍니다. 그래선지 어린 독자들에게 민들레의 한살이를 보여주는 생태 그림책이 적지 않습니다. 이 책도 민들레의 한살이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민들레가 온몸...으로 전하는 또 다른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 주기를 소망합니다. 자기다움의 이야기, 자기존중의 이야기, 그래서 저마다 꿋꿋하자는 이야기.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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