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2반

안녕? 친구들

이제 정말 학교에서 얼굴을 보게 되었어요.

모두 건강한 얼굴로 만나서 반가워요.

선생님과 학교에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규칙, 습관을 배우고

( 8살에 배워서 만살까지 쓴다.)

1학년에 맞는 공부를 재미있게 할 거예요.

효도는 부모님을 웃게 해드리는 거예요.

효도하는 우리 1학년이 되도록 해요.

 

씩씩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어린이
  • 선생님 : 정선희
  • 학생수 : 남 11명 / 여 12명

선생님이 읽어 주고 싶은 그림책 1

이름 정선희 등록일 20.04.02 조회수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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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읽어 주고 싶은 그림책 

  

그림책을 어린이를 위한 책이지만 어른의 마음도 편안하고 따뜻하게 해 줍니다.

 

 

 

읽어 주고 싶은 책 : 벽

글쓴이: 정진호

펴낸곳: 비룡소

 

 



               정진호


벽에 창이 하나 있었어.


안을 들여다보았는데,

어느새 밖을 내다보고 있었어.


더 다가갔더니

더 멀어졌어.


안으로 들어간 건데

밖으로 나와버렸지.


볼록한 벽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목한 벽이었고,

왼쪽으로 가고 있었어.

 

작아 보이는 저 창 말이야.

혹시 큰 게 아닐까?


곰곰이 생각해 봤어.

 

들여다보고   다가가고   들어가고  볼록하고

내다보고 멀어지고 나오고 오목하고

 

바뀌는 건 벽이 아니라

내가 아닐까?

 

다른 곳에서 보면 달라 보이는 거니까!

 

 

- 글쓴이 말-

벽은 안과 밖의 이야기입니다.

모든 것들은 안팎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면들을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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