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6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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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해요 6반~♡

  • 선생님 : 홍지은
  • 학생수 : 남 14명 / 여 11명

사랑하는 6반, 나의 첫 제자들에게

이름 홍지은 등록일 16.03.25 조회수 96

벌써 3월의 끝을 향해 가고 있구나!

선생님과 6반 친구들과의 3월은 어땠니? 낯설고 적응하기 힘든 시간이었을 거라 생각한다.

25명의 쑥쓰러움과 마주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선생님의 휴대폰 사진첩에는 너희들의 장난스런 모습들로 가득 차 있네^^

첫 제자들에게 쓰는 글이기에 진심을 담아 한 글자 한 글자를 적어가는 선생님의 손도 떨려온다~

이 편지는 선생님도 두고 두고 평생동안 기억하고 꺼내 읽을 듯 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희들의 이름과 얼굴, 성격과 좋아하는 과목, 졸음이 오는 시간, 맛있게 먹는 음식까지 알아맞출 수 있을 것 같단다.  너희들도 아침마다 선생님이 키우는 강아지의 소식를 물어올 때 부쩍 6반 친구들과 가까워 졌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함께할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지만 우리 모두 3월의 설레임을, 호기심을, 떨림을 잊지 말자^^

선생님이 너희에게 부탁할 것은,

6반에 온 이상 교실에 앉아있는 우리 모두는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서로 보듬어주고 도와주고 사랑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진정한 가족은 아니기에 배려하고 서로간에 예의도 지켜야 하겠지?

'알면 사랑한다' 라는 말이 있어.

우리는 서로 알게 됐으니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단다.

일 년 동안 건강하고 행복한 교실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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