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읽고......

TO나무에게

나무야 안녕? 난 현도초에 다니는 5학년 도은수라고 해.

넌 한소년이 할아버지가 될 때 까지 너의 모든 것을 주었잖아. 

그래도 너에게 아무 것도 오지않았는데 왜 그 소년에게 너의 모든 것을 준거니?

만약에 내가 너라면 그 소년에게 열매만 줄 것 같아.

그리고 네가 밑둥만 남았을 때 까지도 그 소년에게 모든 것을 준 것이, 넌 그 소년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아.

그런데 나는 그 소년이 나쁜 것 같아.

왜냐하면 넌 그 소년에게 너의 모든 것을 주었지만

그 소년은 널 생각하지도 않고 너의 모든 것을 가지고 가고,

그 소년은 너에게 아무 것도 주지 않았기 떄문이야.

그럼 이제 주지 말고 하나라도 받아 그럼 안녕.

2017년 11월 18일

은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