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선생님께
사랑하는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곁에 없어도
내 개똥이들은
분명 잘 해낼 것입니다.
선생님은 여러분들을 믿고
이제 정든 이곳을 떠납니다.
2012년을 마감하며... |
|||||
---|---|---|---|---|---|
이름 | 김지환 | 등록일 | 12.12.30 | 조회수 | 211 |
오랜만에 하늘을 보았습니다.
함박눈 한껏 머금은 구름들이 말없이 유유히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이제 2012년이, 흘러가는 저 구름처럼 이젠 과거란 이름으로만 돌아볼 수 있게 되는군요.
아~~ 1년이란 저에게 짧은 여정이자 긴 사명과 같은 것입니다.
올 1년 정말 길고도 짧았습니다.
1년을 이루는 하루하루가 정말 소중했고 365일 모두가 기억이 될 정도로 늘 새로웠습니다.
그러나 내가 의도하든 그렇지 않든 나로인해 고통스러워하고 마음아파하던 사람이 얼마일까 강한 반문이듭니다.
혹여 누군가가 내 가시로 잠시나마 따가웠다면 염치불문 용서를 구하게됩니다.
또 한편 내 마음 한구석 용서하지 못해 내 스스로 구속되어 버린 일이 있다면 자비를 얻고 큰 관용을 구하게 되는 기도도 함께 하게 됩니다.
학부모님들의 1년은 어떠하신지.... . . . 즐겁고 유쾌한 비트는 아니지만 편안하게 함께 해봅니다. 아이유 '옛사랑'
참, 학부모게시판을 운영한 이유가 우리반 교육주체로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려고했는데 1년내내 제 게시판이 된 듯 싶습니다. ㅡㅡ; 학교생활, 교육과 관련한 궁금한 이야기, 또는 건의할 내용, 또는 좋은 소식 등등 어떤 이야기라도 좋으니 남겨주셨으면 했는데 너무 일방적인 제 정보와 이야기로 도배가 되었습니다. ^^ 소통이 억지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다가갈 때 가능한데 제가 여러가지로 부족했나봅니다. 어찌되었건 우리반홈페이지가 학부모님께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되고자 노력해보았습니다. 정말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나마 간간히 댓글을 달아주신 우리반 자모회장님께 이자리를 빌어 심심한 감사를 전합니다.
|
이전글 | 2013년 따뜻한 이야기로 출발합니다. (1) |
---|---|
다음글 | (1박2일)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