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2반

더 좋은 선생님께 

사랑하는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곁에 없어도

내 개똥이들은

분명 잘 해낼 것입니다.

선생님은 여러분들을 믿고

이제 정든 이곳을 떠납니다.

선생님은 너희들이 있어 정말 행복했다 사랑한다 내 새끼들
  • 선생님 : 김지환
  • 학생수 : 남 14명 / 여 15명

안녕하신가요?

이름 조현재 등록일 12.05.15 조회수 117

안녕하신가요?

조현재

파랗게 쓰러뜨린 풋보릿잎인 나

한송이의 국화인 당신

 

千인이 지나가고,

萬인이 지나가는,

바람가듯 가는 인간군상에

나 배운것

 

그 속에

 

청년인 나 하나

노인인 그대 하나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번 봄 방학 이후에 처음으로 연락드립니다. 역시 고3인지라 연락하고 찾아 뵐틈이 없네요.;

스승의 날을 맞아서 편지를 보내려고 했으나 이번에는 그리 시간이 넉넉치가 않아서 자작시로 대체해서 보내드립니다. 길지 않더라도 마음은 같다는거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원래 선물사이에 손수 쓴 시를 껴서 보내려고 했으나 일요일날에도 학교를 나가야 해서 시를 손수 쓸 시간을 놓쳐 버렸습니다. 핑계 같아도 애교로 봐주시리라 믿습니다. 또한 찾아 뵙지 못 한점 죄송합니다..

아! 그리고 시 말입니다... 노인은 운율을 맞추다 보니까.... ^^ 절대 생님이 연세가 많이 드셔서 그런것 아닙니다. 이해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스승의 날 하루 좋은 하루 보내세요~! 선생님, 사랑합니다.

-가슴이 뭉클한 현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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