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뒤늦은 후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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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정재윤 | 등록일 | 19.01.02 | 조회수 | 43 |
(현주의 형의 관점) 오늘 꼬마를 팔고나니 기분이 조금 찝찝했다. 그렇게 내게 꼬마를 팔지 말아달라고 하였던 동생의 얼굴이 생각이났다. 학교에서 돌아온 현주가 팔린 꼬마를 보면 어떤 기분이 들지 상상해보았다. 현주가 많이 슬퍼 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도 문득 들었다. 그때, 현주가 집으로 돌아왔다. 현주의 표정을 보니 많이 속상한것 같았다. 그런데 갑자기 현주가 슬프게 우는것이었다. 내가 꼬마를 팔지 않았더라면 현주가 이렇게 울진 않았을텐데 꼬마를 판 내가 너무 후회가 된다. 내가 현주의 마음을 생각도 못하고 팔아버린것 같다. 내가 꼬마를 팔지 않았더라면 이런일이 생겨나지 않았을것이고, 꼬마가 죽지도 않았을것이다. 내가 대체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내가 정말 한심한것 같다. 나는 그저 꼬마가 알도 못낳고 몸집도 작아서 별 필요가 없을것 같아 아무 생각없이 팔아버렸는데 그다음에 밀려오는 후회가 엄청많다.. ' 꼬마야 현주야 형이 너무 미안해. 형이 네 기분을 생각도 못하고 꼬마를 팔아버려서.. 네가 정말 아끼고 잘 보살펴준다는걸 알면서도 나도 내가 왜 그랬는지 이해가 잘 가지않아 정말 미안해. 꼬마도 나 아니었으면 현주와 다른 닭들과 잘 어울려가며 잘 살수 있었을텐데 나의 한번의 실수로 네가 죽었다는게 너무 후회되. 다시한번 사과 할게 미안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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