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2반

-칭찬-

오늘 국어시간에 '소란스로운 학급을 어떻게 하면 좋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학급회의를 하며...

1. 호연, 세음 : 근거를 들어 자신의 의견을 말하며, 차분하게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말을 해주었습니다. 특히 호연이의 논리적인 판단에 의한 의견 제시와,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을 막기 위한 세음이의 중립적인 말하기는 우리반 학급 회의 분위기가 활활 타오르게 만들어주는 불쏘시게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2. 현선, 재하 : 회의의 사회를 보며 친구들의 의견을 누구보다 잘 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모두의 의견이 버려지지 않도록 많은 친구들에게 발언기회도 주었습니다. 사회를 보는 게 너무 힘들다는 현선이의 말도 무척 공감이 갔습니다. 첫번째 회의보다 두번째에서 두 씨앗의 사회능력이 발전하는 것을 보는 것도 무척 좋았습니다.

3. 유빈 : 사회자의 진행을 보며 잘한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잘 관찰해 친구들에게 말했습니다. 유빈이의 관찰 덕분에 사회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4. 현정민 : 뒤에서 회의를 관찰하며 회의를 하는 친구들이 자신의 의견을 말하면서 했던 실수들과 고쳐야 할 점들을 아주 논리적으로 잘 말해주었습니다. 덕분에 2번째 회의를 할때 많은 친구들이 참고하며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회의를 진행한 씨앗들, 뒤에서 회의를 관찰한 친구들, 열심히 자신의 의견을 말하며 회의에 참여한 친구들,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친구들의 의견을 잘 들어준 친구들...점점 생각하는 힘이 커지고 있는 여러분들을 보게 되어 무척 기쁘답니다. 회의를 하며 하나의 해결책을 만드려고 하는 노력보다 서로의 의견을 들어주며 조금씩 보완해가는 모습이 무엇보다 돋보였습니다.

**선생님도 많은 생각이 드는 회의시간이었습니다. 소란스러운 친구들에게 '기회를 더줄게. 조금더 노력해주면 안되겠니'라고 마지막 결론을 내리는 모습을 보며, 참 무서웠습니다. 선생님들이 여러분에게 했던 방법과 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아서였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도 더 반성하고 노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고마워요. 4학년 2반 친구들. 오늘 약속한 것처럼 1주일에 한번 학급회의를 하며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 보여주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