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9반

안녕하세요. 여러분! 항상 건강하고 밝은 우리반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솔직하고, 늘 즐겁게, 무엇이든지 열심히하는 우리반~!!!
  • 선생님 : 피현정
  • 학생수 : 남 13명 / 여 15명

비가오면 - 신세연

이름 신세연 등록일 16.11.09 조회수 84

비가오면

학교에서 공부하는 중 비가 왔다. 우산을 가져온 아이들은 없었다. 학교가 끝나고 현관에는 아이들을 데리온 엄마들로 가득했다. 진수는 할머니께서 데리러 와서 제일 먼저 나갔다. 은영이와 소은이는 청소당번이어서 학교가 끝나고도 남아서 청소를 했다. 성찬이와 현오는 딱지를 접고 있었고, 은영이는 혼자 공기놀이를 하고 있었다. 그때 선생님께서 라면을 끓여주신다고 해서 아이들은 모두 숙직실로 선생님을 따라갔다. 라면을 먹고 있는 중 선생님께서는 우리에게 먹구름 뒤에는 언제나 파란 하늘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계속 그 말을 되내었다.비가 좀 그치기 시작하자 선생님께서는 이제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셨다. 집으로 가는 중 학교 담장 옆, 오동나무가 눈에 들어왔다. 소은이는 친구들에게 오동나무잎이 넓어서 우산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친구들은 모두 오동나무 잎을 땄다. 친구들과 해어진 후 다시 하늘을 보았을때 비구름 사이로 파란 조각하늘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비가 오는 날에 우산이 없는데, 엄마는 못 데리러 오셔서 혼자 학교에 있으면 무서웠을텐데, 친구들도 있고, 선생님도 있으니 무섭진 않을 것 같다. 이 일을 통해 은영이와 현호와 성찬이랑 더 많이 친해졌을 것 같다. 소은이는 비 오는 날 엄마가 바빠서 라는 이유로 우산을 갖다 주지 못했는데 엄마 장사를 신경써준 소은이를 본 받아야겠다. 나는 엄마가 바빠서 못오면 엄마한테 화가 나서 짜증을 냈었다. 나도 이제부터 엄마가 나를 못 데리러 오더라도 엄마한테 화도 내지 말고, 짜증도 내지 말아야 겠다.

이전글 비가오면을읽고난뒤 (3)
다음글 비가 오면을 읽고. (1)
답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