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
|||||
---|---|---|---|---|---|
이름 | 심영민 | 등록일 | 16.11.14 | 조회수 | 78 |
이번에은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이라는 책을 읽어 보았다. 밤티 마을에 2학년 큰돌이, 7살 영미, 목수인 아버지,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할아버지가 함께 살고 있었다. 엄마가 집을 나간 뒤로 아버지는 맨날 술만 마시며 큰돌이와 영미를 내쫓곤 했다. 하지만 큰돌이와 영미는 서로를 의지하며 엄마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오누이를 가엾게 여긴 쑥골 할머니는 영미를 아이 없는 부잣집 양녀로 보내고 큰돌이네에 새엄마를 들여보낸다. 큰돌이는 처음에 새엄마를 너무 싫어해서 엄마라고 부르지도 않고 말도 듣지 않았다. 하지만 새엄마는 속상해 하지 않고 집안의 모든 것을 멋지게 바꿨다. 그리고 큰돌이가 영미를 그리워 하는 것을 알고 새엄마는 영미를 다시 데려오면서 책이 끝난다. 이 책에서는 새엄마가 나쁘다는 편견을 깨주는 것 같다. 왜냐하면 동화에서 나오는 새엄마 처럼 큰돌이를 못되게 굴지 않고, 친엄마 못지않게 잘해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더러웠던 집안을 깨끗하게 바꾸고 아버지가 큰돌이를 못살게 굴지 않게 도와줬다. 이 세상에는 새엄마가 다 나쁘지만은 않다는 걸 알려주고 있는 것 같다. 큰돌이와 영미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큰돌이와 영미는 매일매일 아빠에게 구박을 받으며 춥고 배고픈데도 서로를 의지하며 버틴다. 9살과 7살 둘이서 나도 버티기 힘들 고난을 버텨내며 엄마를 기다리는 모습이 참 멋지다. 그리고 둘이 갈라졌을 때 영미는 원하는 걸 다 누릴 수 있었는데도 영미는 큰돌이와 가족들을 위해 가족들이 좋아할 만한 물건들을 모았고, 큰돌이는 너무나도 영미가 보고 싶어 열까지 났다. 그것을 봤을 때 큰돌이와 영미는 서로를 믿는 마음이 컸다는 것이다. 이 남매는 이렇게 서로를 믿는 모습이 참 멋진 것 같다. 나도 이 모습을 본받아야 겠다. 책 뒤쪽을 봤는데 그 다음 권이 있는 것 같다. 제목은 '밤티 마을 영미네 집'으로 제목만 봐도 그 다음 권이다. 그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 혹시 영미가 새엄마를 싫어하지 않을까? |
이전글 |
![]() |
---|---|
다음글 | 모두의 마음속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