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2반

안녕하세요. 여러분!

항상 건강하고 밝은 우리반 학생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반은요

1.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랑의 반

 

2. 독서로 꿈을 키우는 지혜로운 반

 

3. 몸과 마음이 튼튼하여 건강한 반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
  • 선생님 : 최보윤
  • 학생수 : 남 14명 / 여 12명

불개 이야기 (박주은)

이름 차예솔 등록일 16.05.10 조회수 87

옛날 옛적에 세상이 처음 생겼을 때는 온 땅이 밤처럼 까맣고 어두웠어.

땅 세상을 다스리던 임금님은 불개를 불러서 명령했어.

"하늘나라에 가서 해를 가져오너라. 이렇게 어두우니 어디 갑갑해서 견딜 수가 있겠느냐?"불개는 쏜살같이 하늘로 올라왔어.

그런데 금세 빈 손으로 돌아왔지 뭐야.

"임금님, 해는 너무 뜨거워서 못 가져와요. 덥석 물었다가 입을 데었어요."

불개의 말에 임금님은 얼굴을 찡그렸어.

"그럼 달이라도 가져와야지."

임금님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불개는 하늘로 날아올랐어.

그런데 이번에도 빈손으로 돌아왔어.

"왜 또 그냥 왔느냐?"

"말도 마세요. 달이 얼마나 차갑던지 이빨이 다 어었어요."

불개는 파랗게 질린 채 덜덜 떨면서 이렇게 말했어. 임금님은 버럭 화를 냈어.

"그러면서도 네가 불개냐? 해든 달이든 어서 가져오지 못할까?"

불개는 하는 수 없이 하늘로 올라갔어.

어떤때는 해를 덥석 물고, 어떤때는 달을 덥석 물고 했어.

그래서 일식과 월식이 생긴거래.

이 이야기를 읽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호통만 친 임금님이 나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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