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2반

안녕하세요. 여러분! 항상 건강하고 밝은 4학년 2반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선생님 : 이삼우
  • 학생수 : 남 12명 / 여 16명

지수에게 남은단 3년의 시간

이름 윤승준 등록일 16.06.13 조회수 384

      부모의 가출과 이혼으로 2살때 부터 키워온 손녀 7살 지수.작년 가을, 넘어진 지수는 뇌손상으로 인한 허혈성 저산소증으로 의식도, 시력도 잃었습니다.먹을 수도, 걸을 수도 없지만 꾸준한 치료로 울음으로나마 불편함을 호소할 수 있게 된 지수.아직 어린 나이라 10살 까지는 조금씩 뇌가 회복되어정상적으로 생활할 가능성도 있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지수는 지금처럼 평생 앞을 보지 못한 채 누워 지내야만 합니다.

      엄마아빠처럼 살뜰히 지켜주지 못해 그런것은 아닌지 마음이 아려와 한 동안 밥 한 술 뜰 수 없었다는 할아버지는 지수의 사고 직후,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았습니다.“아이가 하루 종일 울길래 마음이 아파  지수가 울면 할아버지도 울어 라고 말하니까 뚝 그쳐요. 할애비 마음을 아는 건지.”신부전증으로 7년째 투석을 받고집에서도 산소호흡기를 사용하는 할머니, 그리고 동생 지수의 사고로 우울증 초기 증세를 보이는 지은(9). 지수의 회복을 위해 주어진 단 3년의 시간. 그러나 회복을 위해 필요한 병원비는 약 1억 2천만원. 어려운 형편. 일을 할 수 없는 아픈 몸, 가족들 걱정까지. 할아버지는 매일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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