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건강하게
서로 서로 도와가며
함께 크는 우리들은
지원, 지우, 혜인, 희선, 현서, 지유, 주혁, 제우, 준우
채은준 전학 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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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상호 | 등록일 | 17.05.18 | 조회수 | 26 |
채은준이 오늘 전학을 갔습니다.(2017.5.17)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온 자리는 안 남아도 간 자리는 남는다는데 전날 어머니로부터 내일 전학간다는 문자를 받고 출근 했는데 계속 은준이에게 눈이 갔습니다. 좀 더 잘해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일까?
아이들에게 편지를 쓰라고 하고 나도 편지를 썼습니다. 내용을 아는 것보다 그냥 맘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겠지요. 가까운 곳이 아닌 멀리 군산으로 간다고 합니다.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에서의 시귀가 떠오릅니다. 만나면 헤어진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을 기약한다는
부디 어느 곳에서라도 당당하게 그리고 씩씩하게 자라길 기도합니다.
작년에 가르쳤던 은준이 형 호준이도 함께 가서 서운함이 두 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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