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아이를 키우고 교육 시킨다는 것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 중에 하나입니다.

이렇게 해야하나 저래야 하나 늘 갈팡질팡하는 사이 아이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합니다.

특히 아이가 문제 행동을 지속적으로 일으킬 때 상황은 조금 더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 자신을 돌아보고 아이까지 올바르게 키우는 좋은 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아들러는 아이들을 이렇게 치유했다> 출판사 부글, 지은이 알프레드 아들러, 정영진 옮김, 2016.

이 책에는 다양한 유형의 아이들이 등장합니다. 이런 유형의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문제행동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목차를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엄마가 가족을 지배하는 환경

2. 범죄로 가는 길

3. 리드하기를 원하는 소년

4. 성장하는 것이 두려운 아이

5. 반항적인 나쁜 소년

6. 단식투쟁

7. 리더를 따르기만 하려는 유형

8. 지나치게 유순한 아이

9. 신경즐이 일어날 토대를 닦는 유형

10. 선천적 지적 장애

11. 질병을 이용해 환경을 지배하려는 아이

아들러는 심리학의 3대 거장 중 한명입니다. 프로이트, 융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심리학자입니다.

다른 이들과 달리 아이의 교육에 많은 관심과 저술을 남긴 아들러의 사상과 대처방안이 사례를 중심으로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위에 목차에서 보이는 11가지 중 한가지 특징만으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중에 우리 아이와 관계되는 부분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아이를 생각하는 소중한 계기를 줄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을 보면서 우리반 아이들 하나하나를 떠올렸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어쩔 수 없지만 이를 알고 메꿔가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 여겼기에 밑줄을 쳐가며 열심히 읽었습니다.

부모님들도 꼭 읽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