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5반

 

자기 혼자서

어떤 책을 읽었는지

무엇을 경험했는지보다 

친구들 앞에서

얼만큼 어떻게

구술 발표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죠.

스스로! 더불어! 책으로!
  • 선생님 : 정성우
  • 학생수 : 남 12명 / 여 13명

감사편지 (정지민)

이름 정지민 등록일 20.09.25 조회수 34

<감사 편지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엄마, 아빠께­

아빠, 엄마를 매일매일 감사한 마음으로 생각하지만, 오늘은 이렇게 편지를 써요.

어쩔 땐 친구와 나와 단둘이 걸으면 어색할 때도 있어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고,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도 모른 체 걸어가기만 하죠. 하지만 엄마, 아빠와 걸을 때는 아무 말, 아무 행동을 하지 않더라도 어색하지 않아요. 오히려 엄마, 아빠의 따뜻한 온기가 나에게 전해져, 아무리 추운 곳에 있어도 버틸 것만 같죠. 그만큼 저희가 함께 나눈 사랑과 행복이 많기 때문 아닐까요?

아무리 사랑하는 엄마, 아빠지만 가끔씩 혼날 때는 속상한 기분이 들기도 해요. 엄마, 아빠께서도 저에게 속상한 기분이 든 적이 있으실 거고요. 하지만 지금은 엄마, 아빠가 제 미래의 행복을 위해 그러시는 거라는 것을 알 것 같아요. 엄마, 아빠의 마음을 알고 나니, 엄마의 부드러운 가르침, 아빠의 따뜻한 손길이 지금의 저를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릴 때, 제가 엄마께 편지를 쓰다가 잠들었던 적이 있었죠. 그다음 날, 학교에 갔더니 필통에 편지가 하나 있었어요. 그 편지엔 저를 응원하는 말과 사랑한다는 말이 있었죠. 그 편지는 엄마께서 쓴 편지였어요. 너무 뭉클해서 울고 싶었지만, 학교여서 그러질 못 했어요.

또 아빠께서는 저에게 정말 많은 운동을 가르쳐 주셨죠. 자전거도, 인라인도 모두다 아빠 덕분에 제가 탈 수 있게 되었어요. 만약 아빠가 아니었더라면 저는 지금 친구들과 어울려 운동을 하지 못 했을 거예요. 아빠께서 저를 가르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땐 너무 감동해서 그때의 아빠가 어색할 정도였죠.

엄마와 아빠께 모두 감사하단 마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부끄러워서 그러질 못 했어요. 하지만 지금이라도 감사하고 사랑하단 마음을 전해주고 싶어요.

어떤 부모는 자식을 돌봐주기는커녕, 폭력을 가하기도 한대요. 하지만 저는 함께 있으면 포근하고, 함께 있으면 행복한 엄마, 아빠가 있으니까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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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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