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5반

 

자기 혼자서

어떤 책을 읽었는지

무엇을 경험했는지보다 

친구들 앞에서

얼만큼 어떻게

구술 발표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죠.

스스로! 더불어! 책으로!
  • 선생님 : 정성우
  • 학생수 : 남 12명 / 여 13명

패션과 환경 (정지민)

이름 정지민 등록일 20.09.21 조회수 6

     많은 사람들이 동물을 학대하지 않고 옷을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는 반면.. 또 많은 사람들이 불법으로 동물의 털을 뽑고 가죽을 벗기고 있습니다. 아주 아주 오래전, 옷이 처음 생겨났을 떄는 그저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용도로 옷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자신을 표현하는 용도로 옷을 사용합니다. 예를들어 검정색 바지와 검정색 옷을 입고 모자를 푹 눌러서 쓰면 살짝 무서워 보이는 것 처럼 말이죠. 어떤 사람들은 그냥 유행을 따라갑니다. 빨강이 유행이면 빨강으로.. 노랑이 유행이면 노랑으로.. 이렇게 되면 옷 안에 나의 계성이 파묻히는 것 입니다. 그러면 왜.. 어짜피 옷 속에 나의 계성이 파묻혀 버릴 것을 굳이 동물을 학대해 가며 해야 할까요..?

     지금 수 많은 동물들이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모피 한 벌을 만드는데 동물이 30마리가 필요하답니다...!!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어떤 거인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옷을 만들려고 인간을 잡아서 목에 구멍을 뚫고 거꾸로 매단 다음에 털을 마구마구 뽑고 가죽을 벗긴다고 말입니다.. 또 계속 우리의 패션을 위해 동물을 잡다보면 (물론 미래의 얘기 이겠지만) 나중에는 동물이 다 사라져서 패션이라는 단어가 없어 질수도 있습니다. 지금 기술로는 충분히 인공 가죽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왜 사람들은 계속 진짜 가죽으로 만든 옷을 찾을까요? 아마 자신의 자존심 때문일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인공가죽이나 진짜 가죽이나 별 다를게 없어 보이겠지만 이 옷이 인공인지 진짜 가죽인지 아는 사람은 나 자신 뿐이니까요.. 괜히 이런거겠죠. '나는 비싼 가죽 모피를 가지고 있어. 정말 기쁘고 좋아' ....

     이제는 '나'를 생각하기 전에 다른 동물들을 생각해 봅시다. 당장 그러라는 것은 아닙니다.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니까요. 그래도 동물도 그 동물한테는 '나' 이니까요.. 한번 '내가 만약 이 동물이라면?' 이라고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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