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5반

 

자기 혼자서

어떤 책을 읽었는지

무엇을 경험했는지보다 

친구들 앞에서

얼만큼 어떻게

구술 발표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죠.

스스로! 더불어! 책으로!
  • 선생님 : 정성우
  • 학생수 : 남 12명 / 여 13명

유채민(마당을 나온 암탉 독후감)

이름 유채민 등록일 20.07.22 조회수 31

                         포기하지 않은 잎싹

 

많은 암탉들이 있는 양계장...너무 힘들어 보였다. 그중 잎싹은 꼭 아기를 키우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잎싹은 참다못해 양계장을 탈출해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게 되었다. 먼저 잎싹은 양계장에서 나와 천둥오리 나그네를 만나게 된다. 잎싹이는 천둥오리 나그네의 아내 오리도 만났다. 하지만 그 오리는 족제비에게 잡혀먹히고 말았다. 나는 오리가 죽을 때 너무 슬펐다. 오리는 죽기 전에 알을 품고 있었다. 그런데 오리가 죽으니...그 알을 품고, 키울 오리가 없었다. 

 

어느 날 잎싹은 한 알을 발견했다. 그 알은 천둥오리의 아내 오리의 알이었다. 그 날부터 천둥오리 나그네는 잎싹에게 먹이를 가져다주고 잎싹이 알을 잘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하지만 그 천둥오리 나그네마저 족제비에게 잡혀먹이고말았다. 아니, 오히려 천둥오리 나그네가 자기를 낭떠러지 끝으로 가는 것 같았다. 이제 잎싹은 혼자 남겨져서 아기를 키우게 되었다. 잎싹은 힘들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아기를 끝까지 키울려고 노력했다. 아기의 이름은 초록이. 초록이는 처음에는 엄마 잎싹을 좋아하고 잘 따랐지만 친구들이 초록이 엄마가 초록이와 모습이 다르디고 놀리자 초록인 엄마 잎싹 곁을 떠났다. 마당으로 간 것이다. 그때 마당 주인이초록이를 잡아 빨간 줄로 묶었다. 잎싹은 초록이를 구하려고 마당 주인과 싸워 초록이를 구해냈다. 

 

잎싸은 초록이에게 묶인 빨간 줄을 끊으려고 밤새도록 줄을 쪼아대서 조금 남은 줄은 잎싹 자신의 아기라는 정표로 남겨뒀다. 이제 초록이는 엄마 잎싹 곁을 떠나 더 넓은 세상으로 천둥오리 무리와 함께 떠났다. 잎싹은 초록이가 떠나서 슬펐지만 자신이 이루고 싶었던 하 가지 꿈... 바로 아기를 키우는 꿈을 이루었다. 이 꿈은 잎싹 혼자서 이룬 꿈이 아니다. 천둥오리 나그네는 잎싹이 아기를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줬고 초록이는 클 때까지 엄마 곁을 떠나지 않았다. 그 천둥오리 나그네와 초록이는 모두 잎싹 곁을 떠났지만 잎싹을 끝까지 도와주고 있을 것 같다. 

 

잎싹이 홀로 하늘을 바라보고 있을때 뒤에서 족제비가 잎싹을 잡아먹을려고 노리고 있었다. 하지만 잎싹은 달아나지 않았다. 왜냐하면 자신이 이루고 싶었던 한 가지 꿈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나는 잎싹이 생을 마감하지 않았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그래야 언젠간 다시 초록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잎싹의 마지막이 후회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잎싹은 족제비의 세끼의 먹이, 즉 남을 위해 죽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종종 꿈을 포기하려는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젠 깨달았다. 지금의 꿈을 포기하면 안된다는 것을... 이제부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 이 글을 읽고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잎싹이 족제비에게 자기를 잡아먹어도 좋다고 하는 장면이다. 왜냐하면 잎싹은 자기가 이루고 싶었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루고, 또 족제비의 세끼들을 위해 죽었기 때문이다. 나도 이제부터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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