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5반

 

자기 혼자서

어떤 책을 읽었는지

무엇을 경험했는지보다 

친구들 앞에서

얼만큼 어떻게

구술 발표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죠.

스스로! 더불어! 책으로!
  • 선생님 : 정성우
  • 학생수 : 남 12명 / 여 13명

홍도윤 1200자 잎싹 (7월 5일)

이름 홍도윤 등록일 20.07.05 조회수 64

'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고

 

   나는 마당을 나온 암탉을 전학을 오기 전 학교에서 3학년 때 다 함께 읽었다. 처음 읽을 때는 조금 글씨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읽고 나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다 읽고 나니 뿌듯했다. 그리고 5학년 때 다시 읽고 나니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전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잎싹은 양계장에서 알을 낳는 닭이었다. 하지만 알을 낳기 싫어서 탈출을 시도해 결국 성공하였다. 길을 가다가 알 하나를 발견해 계속 품어서 알에서 아기가 나왔다. 잎싹은 청둥오리 나그네의 아기를 소중하게 길렀고, 아기는 무럭무럭 자랐다. 초록 머리는 많이 크자 청둥오리 무리와 함께 하늘을 날아서 따뜻한 남쪽으로 날아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은 장면은 먼저 청둥오리 나그네가 사랑하는 뽀얀 오리와 수영하는 장면이었다. 외로웠던 청둥오리가 짝을 만나서 둘이 붙어 다니고 물장난도 치고 알도 낳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청둥오리가 그동안 너무 쓸쓸해 보였는데 짝이 생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다음으로 인상적인 장면은 잎싹이 알을 품는 장면이었다. 잎싹은 알을 더 따뜻하게 품기 위해서 부리로 자신의 가슴 털을 뽑고, 멀리 갈 수 없으니 가까운 곳에서 이슬 맺힌 풀잎만 조금 먹으면서 알을 품었다. 잎싹이 자기 자신도 힘든데 알을 소중히 여기고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희생하는 모습이 대단해 보였다.

   초록 머리와 잎싹이 헤어지는 장면은 슬펐다. 초록 머리는 계속 엄마랑 있고 싶어 하였지만 자기 무리를 보니 가슴이 뛰었다. 잎싹은 초록 머리를 청둥오리 무리에게 가라고 하고 보낸다. 내가 초록 머리라면 엄마랑 헤어지는 것이 싫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꿈을 펼쳐야 하기 때문에 엄마랑 헤어질 수밖에 없다. 내 꿈을 펼쳐야 내 인생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초록 머리가 하늘은 나는 장면도 인상 깊었다. 초록 머리가 무리들과 함께 날아가다가 엄마를 발견하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무리와 함께 떠났다. 나도 4학년 때 친한 친구들과 헤지면서 마지막 인사를 했던 일이 생각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은 잎싹이 열심히 알을 품어서 초록 머리를 부화시킨 것처럼 나도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노력해서 꼭 성공하고 싶다는 것이다. 잎싹은 용기를 내서 초록 머리를 구했다. 나도 용기를 많이 내서 위험에 빠진 사람을 구할 것이다. 잎싹은 혼자서 열심히 살아왔다. 나도 나중에 커서 열심히 살아갈 것이다. 책의 내용은 전체적으로 우울하고 슬프지만 마지막에는 희망을 주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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