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5반

 

자기 혼자서

어떤 책을 읽었는지

무엇을 경험했는지보다 

친구들 앞에서

얼만큼 어떻게

구술 발표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죠.

스스로! 더불어! 책으로!
  • 선생님 : 정성우
  • 학생수 : 남 12명 / 여 13명

주장하는 글쓰기 살펴보기

이름 정성우 등록일 20.05.27 조회수 86

아침밥을 먹는 문제로 주장하는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글을 쓰는 방식은 선생님이 특별히 주문을 했지요?

 

자 그럼, 아래 파란 색으로 된 글이 주문대로 작성되었는지 볼까요?

 

저는 아침밥을 먹는 것에 찬성합니다. 왜냐하면 아침밥을 먹으면 수업시간에 활기가 돗게 되고 영양분도 보충해 주어서 아주 좋은 아침이 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수업시간에 대답도 잘하게 되고 집중력에도 도움이 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아침밥을 매일 먹는데 그럴 때마다 정말 즐거운 학교생활이 됩니다. 여러분들 아침밥을 꼭 먹읍시다.

   첫 문단은 자기 입장을 밝혔지요? 밥을 먹자고 했습니다. 그 이유를 몇 가지 들었나요? 보기에는 활기, 영양 보충, 집중력 등 세가지를 들고 있는 것 같네요.  

  반대 입장은 아침밥을 먹지 않아도 된다입니다. 아침밥을 먹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선택이고 괜히 먹었다간 지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 가면 한 2교시쯤에 우유가 나옵니다. 가끔씩 떠먹는 요구르트가 나올 때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침밥을 먹지 않아도 기운이 없지는 않습니다. 여러분 아침밥을 꼭 먹지않아도 됩니다. 지금까지 상대의 입장입니다.

   이 문단에서는 첫 문장과 두번째 문장이 겹쳐요. 당연히 반대 입장은 아침밥을 먹지 않는 것이지요. 이 당연한 사실을  두번이나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최대한 생각보라는 뜻에서 "반대입장을 소개하기"라고 한 것입니다. 즉, 첫 문단에서는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면 이곳에서는 "보아하니 혹은 듣자니 나의 생각과 달리 누구누구는 몇가지 근거를 가지고 다르게 생각하더라."라고 자연스럽게 연결해보라는 뜻이지요. 근거를 보니 지각, 우유, 기운 등 세가지를 말했네요.

 위 입장처럼 한다면 아까 말했듯이 활기가 돗게 되지 않고 지각하게 됩니다. 라는 말은 그냥 아침밥 먹기 싫어하는 사람처럼 들리는 핑계인 것 같습니다.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간단한 빵이라도 먹고 가면 아까도 말을 했으나 집중력 향상에다가 발표까지 잘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기운이 빠지고 우리의 첫 영양소를 공급하지 못합니다.

   세번째 문단에서는 상배방 입장을 반박하라고 했지요. 지각은 핑계라고 했으니까 반박을 하고 있네요. 하지만 요구르트나 우유 이야기는 뺴먹었어요. 네번째 문단에서 할 말을 이곳에서 해버렸네요. 상대방의 입장을 충분히 알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세번째 문단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왜 당신과 입장이 다른지를 보여주는 것이 네번째 문단입니다. 다른 주장을 한다고 해서 "죄송하다'고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충분히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배려가 됩니다.

 여러분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아침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수업시간에 활기가 돗고 영양분을 보충 해준다고 제가 말했습니다. 저는 이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아침밥을 꼭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합니다. 

    마지막 문단 중에 필요없는 문장이 있네요. 너무 곁으로 드러나게 예의를 차리지 않아도 됩니다. 글의 진정성이 바로 예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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