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6반

콩깍지 속에서 콩알들이 단단하게 여물듯

따뜻하고 안전한 교실 속에서 

행복하게 생활하는 우리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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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건강한 우리☆
  • 선생님 : 최유라
  • 학생수 : 남 11명 / 여 14명

2021.3.22.월 - 교권침해예방과 택시운전사

이름 최유라 등록일 21.03.22 조회수 35
첨부파일

1.내일 원격수업 : 사회, 수학, 학습지 (교과서 챙겨가세요)

내일 등교 수업 : 사회,영어,실과 (사회는 교과서 필요 없음.)

 

2. 안내장 :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신청서(5~6학년 대상, 티볼) / 학부모총회 안내 

 

3. 사람, 길, 차, 코로나조심.

 

4. 글똥누기 안 낸 사람, 챙겨오세요! :) 내일은 안 내면 쓰고 가셔야 합니다.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학부모 상담 주간이라,

알림장이 늦게 올라오거나, 알림장 내용만 올라올 수 있습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

 

월요일의 시작! 글똥누기를 제출하며 시작했습니다. 

금요일에 자리를 바꾸고 급하게 헤어지느라 알림장을 못 썼고,

그래서 주말 미션은 원하는 학생만 쓰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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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똥누기는 노트 대신, 모든 생각 표현을 담당할 녀석으로,

1) 생각이 들어가 글로 표출되는 것을 의미하며

2) 일기는 물론이고 학교에서 배우는 모든 글쓰기 활동이 여기에 적힐 예정이며

3) 평일에는 노트 대신, 주말에는 미션 글쓰기를 할 예정입니다.

4) 월요일 아침에 내야 하며, 안 들고 온 친구는 화요일 아침까지!

5) 그 외에는 선생님과의 소통의 장으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 쌤한테 말할 게 있는 말할 시간이 없거나 용기가 없을 때,

- 선생님이 알아야 할 일이 있을 때

- 선생님과 둘 만의 소통을 하고 싶을 때

- 그냥, 심심할 때!

 

필수 2~3개 정도의 글을 쓰고, 그 외에는 선택으로 편하게 쓰면 됩니다.

 

 

1학기에는 생각을 표현하는 내용적인 측면에 집중을

2학기에는 중학교에서는 필수적인 노트 필기 형식에도 함께 집중을 할 예정입니다.

 

 

3교시는 창체-교권침해예방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교권침해예방교육(6-6) (1)

교권침해예방교육(6-6) (2)

초등학교 고학년~중학교용이다 보니 중학교의 사례들이 많이 나왔는데, 

아이들이 충격을 많이 받았지요. 어떻게 선생님한테 그럴 수가 있지? 0ㅁ0 이런 표정.

 

오랜 시간 6학년의 경험을 비추어 볼 때, 중학교에 가면 아이들이 하는 이야기가 두가지라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하나는 너무 힘들어요 (각 교과 선생님이 모두 달라서 1시간 수업의 밀도 차이가 초등학교와 완전히 다릅니다)

하나는 너무 무서워요 (다른 학교에서 온 무서운 친구, 무서운 선배들때문에 겁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중학교에 대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주었고요.

그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춘기, 학교폭력예방과 관련한 이야기를 진행하게 되어서,

이번주 목요일에 하려 했던 창체를 미리 당겨 3~4교시 연달아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겪었던 사례들 위주로 이야기하며,

진짜 안 그럴 줄 알았던 아이들이 사춘기-호르몬의 변화를 겪으며 그런 일들을 하기도 한다는 걸 알려주며,

사춘기를 대비 잘 하자는 말도 함께 했고요. 얼른 성교육을 진행해야겠다, 느꼈습니다.

 

 

5교시는 체육 수업을 하였고

 

6교시 사회 시간에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이해를 위해 <택시운전사>를 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먼저 영화를 보는 이유를 설명해주었어요. 

 

5.18광주 민주화 운동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았으면 하는 포인트는,

국민의 대표인 대통령, 그리고 국민을 지키기 위한 군대가 

독재자의 횡포로 뒤덮이면 어떻게 변화되는지, 입니다. 

그래서 이를 위해 영화 수업을 계획하였음을 알려주었고요. 

 

먼저 아이들이 생각하는 군인의 개념을 쓰게 했습니다.

군인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아마도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사람일겁니다. 나라 밖의 적으로부터요.

그 후, 그 군인이 어떻게 돌변하는지를 볼 텐데, 

5.18민주화 운동을 줄글로는 충분히 이해할 수 없기에, 영상으로 보는 것이고,

그 중에서도 <택시운전사>를 고른 것은

1. 광주 시민이 아닌 외부인의 눈, 평범한 시민의 눈으로 본 광주민주화 운동의 모습을 가장 잘 설명해줄 수 있고

 (처음엔 시위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고 관심이 없다가 점점 실상을 알게 되어 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2. 그러다 보니 가장 덜 잔인하게 그려졌으며 (주인공의 심리 변화에 집중)

3. 그를 통해 광주민주화 운동을 몰랐던 우리가 왜 관심을 가져야 하고,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를 알 수 있기에

이 영화를 골랐음을 알려주었습니다.

 

특히 실제 이야기까지 이어진다면, 아이들이 훨씬 더 흥미롭게 느낄 것 같았고요. 

영화를 볼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국어 교과와 재구성하여 '질문 만들며 영상 감상하기'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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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앞쪽 25분, 

서울 사는 택시운전기사 김만섭이라는 주인공의 소개 부분과 

어떻게 광주로 가게 되었는가를 보았습니다.

 

내일은 외부인의 눈으로 보게 된 광주의 모습을 보려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시간에는 영화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보고,

 

아이들이 질문을 만들고 서로 문제를 풀어보며

영화를 정리한 후에, 

5.18민주화 운동의 의미, 실제와의 비교 등을 진행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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