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3반

콩깍지 속에서 콩알들이 단단하게 여물듯

따뜻하고 안전한 교실 속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는 우리반입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
  • 선생님 : 최유라
  • 학생수 : 남 13명 / 여 14명

162. 2019.11.29. 금. - 선생님을 움직여라 (코딩)

이름 최유라 등록일 19.11.29 조회수 45
첨부파일

1. 학부모 교육과정 설문조사 : 화요일까지

2. 12/2 월요일 아침 진로체험학습 갑니다. 8시 20분까지는 등교해야 합니다. 8시 30분에 버스 출발! 

 * 8시 20분까지 학교에 못 올 경우 바로 급식실 앞으로 옵니다. (8시 30분 버스 출발)

 * 체험학습 장소는 청주 시내에 위치한 진로교육원으로 (시청 근처, 대성여중 옆) 9시부터 교육이 시작이라 출발 시간을 늦출 수 없습니다.

3. 숙제 :  편견, 차별적인 말 찾아오기 (생활 속에서 경험한 말, 들은 말, 속담 등)

4. 사람, 길, 차, 감기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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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요일입니다.

 

요건 어제 완성한 우리 반의 비정부기구 로고, 곧 디지털 그림으로 탄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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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에는 영어 단어를 먼저 알아본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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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원의 넓이' 도입을 하였습니다.

 

원의 넓이는 셜록홈즈 영화와 함께 합니다.

아이들에게 4단원 마지막에 영화 스토리텔링 없이 수학 수업을 한 후에

결정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1. 지금처럼 영화 스토리텔링으로 수학 수업

2. 수학 수업 먼저 쭉 하고 마지막에 영화 보기

3. 영화 없이 수학수업만 쭉.

 

이었을 때 1명 제외하고는 모두 1번을 택하여 다시 스토리텔링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셜록홈즈라는 영화 도입이기도 하고 관찰력에 대한 이야기,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수학 단원 도입 그림을 보고 외우는 수업을 했습니다.

1. 아무 말 없이 그림을 1분동안 보고 외우라고 합니다.

2. 평가를 합니다. (예를 들면 롤러코스터에 몇 명이 타고 있었을까요? 시계는 몇시를 가리키고 있나요? 등)

아이들은 전혀 다른 것을 외웠거나 전혀 외우지 못 해 성적이 처참합니다. 

 

그 후 만약 선생님이 다시 "그림을 1분동안 외우세요."라고 한다면 어떻게 공부할거냐고 물었습니다.

아이들은 당연히 숫자를 셀 테고, 색깔이라던가 특징적인 것들을 외우려고 노력할 거라고 했습니다.

어떤게 나올지 모를 때는 어떤 걸 공부할지 모릅니다.

어떤게 나올지 알아야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공부할 때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1.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현대 사회는 KTX를 타고 40분만에 갈 수도, 버스를 타고 1시간만에 갈 수도, 걸어서 한 달 걸려 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는 결과 중심을 넘어,

 서울로 어떻게 가는지가 중요해졌다는 이야기를 해주면서

 

2. 시험을 잘 치고 싶다면 시험에 뭐가 나올지를 파악하고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수능을 잘 치고 싶으면 수능 기출을 살펴서 비슷한 유형을 공부합니다.

내신을 잘 치고 싶다면 그 선생님의 수업 시간을 잘 들으며 어떤 것을 강조하는지를 살피며 공부합니다

노트 정리도 내가 모르는 것 위주 + 선생님이 강조하여 시험에 나올 것 같은 것을 중심으로 공부합니다.

 

3. 선생님들은 아무거나 시험에 내지 않습니다. 배움의 핵심들, 그래서 꼭 알았으면 하는 것을 시험에 냅니다.

그러니 선생님이 시험에 낼만한 것을 공부하는 것은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4. 선생님이 어떤 문제를 내실지 감이 안 잡힐 때는, 문제집을 2~3권 정도 교과서와 함께 봅니다.  

3개에서 공통적으로 계속 강조하는 것이 바로 가장 핵심적인 것이고, 그것을 공부하면 최소 상위권은 갈 수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와 함께

 

관찰력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면서 셜록홈즈 영화를 도입했습니다.

도형, 측정의 영역은 관찰력과 밀접합니다. ^^

 

 

2교시는 실과, 소프트웨어교육을 했습니다.

선생님을 움직여라! 수행과제 시간이었습니다.

모둠별로 미션을 성공시키기 위한 명령어를 입력하는 과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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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은 이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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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점은 이렇습니다.

원래는 15분 정도 주었는데 많이 걸려서 30분 정도 주었습니다.

아래는 아이들의 활동 내용입니다. 

 

 

모둠마다 모습이 다 달랐는데요.

출발점부터 직접 해가며 명령어를 적는 모둠,

명령어를 일단 머릿속으로 생각해서 적어내려간 후에 실험하며 고치는 모둠,

일단 다 하고 난 다음 다시 해보며 고치는 모둠 등등.

 

또 갈림길에서의 선택도 달랐습니다.

명령어가 가장 적어야 한다고 말했기에, 

엘리베이터를 선택하는 모둠, 계단을 선택하는 모둠, 계단도 어느쪽을 택할지 등등. 

 

계속 명령어를 정밀화해가며 진행하는 진지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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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4층에서 동전을 던져 맞을 뻔한 일이 생겨 아이들에게 안전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동전을 던진 것이 우리 반은 아니었기에 다른 반에 알려서 그 아이도 주의를 주었고요.

 

갑자기 안전교육을 하며, 아이들에게 중력가속도 설명을 해주고, 높은 것에서는 절대 밖으로 아무것도 던지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고층에서의 낙하 사고 관련 안전교육을 했습니다.

 

아파트 12층에서 떨어진 물풍선때문에 차가 찌그러지는 것을 보았으니

아마 우리 아이들은 절대 아파트 창문, 건물 창문 밖으로 무언가를 던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 토론도 진행했습니다.

사실 아이들의 토론이 엉망일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직접 느껴보았으면 해서 그냥 진행하였습니다.

더불어 토론의 순서도 알려주었습니다. 

 

엉망일 거라 예상한 것은 말을 잘 못 하는 게 아니라, 잘 듣지 않을 것이라 그렇습니다.

아이들에게 그 부분에 대해서 다시 알려주고,

토론은 싸워서 이기는- 말싸움이 아니라 상대의 의견을 듣고 다시 내 생각을 덧붙여 논리를 쌓아가는 것임을 알려주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토론에서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아무리 논리가 좋고 생각이 많아도 토론에서 직접 말하지 않으면 토론을 못 하는 것'임을 알려주며

실천할 것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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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 주가 또 끝났습니다.

다음주면 12월인데요, 12월 2일부터 체험학습이 있습니다.

잊지말고 일찍 등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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