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3반

콩깍지 속에서 콩알들이 단단하게 여물듯

따뜻하고 안전한 교실 속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는 우리반입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
  • 선생님 : 최유라
  • 학생수 : 남 13명 / 여 14명

158. 2019.11.25.월. - 장기자랑!

이름 최유라 등록일 19.11.25 조회수 39
첨부파일

1. 내일 독도알리기 안내자료 만들 예정입니다. (사진 인쇄는 오늘까지만)

2. 내일 진로체험교육있습니다. (학교에서 5, 6교시입니다. 12월 2일에는 진로교육원으로 체험학습 갑니다.)

3. 사람, 길, 차, 감기조심. 

 

오랜만에 제대로 알림장을 씁니다.

지난주 수, 목, 금 어쩌다 보니 출장이 3일이 잡혀서 

알림장을 제대로 못 썼습니다....  죄송한 마음을 가득 담아 씁니다.

이럴 때는 12월에 겨울방학하고 2월에 졸업하던 때가 좋은 것 같기도 해요. 

요즘은 한창 중입 마무리(서류 제출한거 계속 확인중) + 졸업 준비 등으로 정신이 없습니다. 

아이들도 굉장히 지친 느낌이 들고요.

그래도 으쌰으쌰 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가장 큰 이슈는 "장기자랑"이었습니다.

 

6학년의 장기자랑 행사는 6학년 어린이회를 중심으로 한 '자치'행사입니다.

학예회도 없고, 수학여행에서 레크레이션도 없었던 우리 아이들이

장기자랑을 하고 싶다고 의견을 냈고, 6학년 선생님들께서 그 의견을 받아들여 수업 시간을 조정해주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10월 6학년 임원들이 모여 날짜, 방법, 역할 등을 모두 정하고,

아이들 스스로 신청하고, 연습하고, 준비하여 만든 행사입니다. 

 

오늘 1~2교시에 진행되었는데, 

막상 해보니 학습결과발표회보다 훨씬 더 의미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학습결과발표회때는 아이들의 대사도 모두 선생님이 정해주고, 연습도 스트레스 받아가며 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무대에 많은 인원이 올라가니 사실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이유로 학예회가 점점 없어지는 추세입니다.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해서요)

점심시간, 놀이시간 틈틈이 연습한 실력으로

못하면 못하는대로 잘하면 잘하는대로 무대에 올라가본다는 사실에 굉장히 의미있었고,

사회를 본 회장은 스스로 대사를 써왔는데 어른들이 써주는 대사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의미있더라고요.

역시 아이들은 미성숙한 존재가 아닌, 이미 하나의 인격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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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참가팀+준비팀 함께 단체사진!

 

우리 6학년 3반에서는 여학생 댄스팀이 출전했습니다.

아이들의 폰으로 사진을 찍어주다 보니 제 폰에 남은 사진이 없네요..^^;

추후 구하게 되면 업로드하겠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학교폭력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우아한 거짓말'을 보았는데요, 

오늘은 그 남은 부분을 보고 학습지를 풀어보았습니다.

학습지는 미리 질문을 알려주었었는데,

'등장인물 중 나와 닮은 비슷한 인물을 골라 그 이유를 쓰는 것'과 (국어-인물의 삶과 나 연결시키기)

'천지가 죽은 이유에 대해 생각하기' (학교폭력예방교육)였는데요.

학교폭력으로 죽은 아이를 중심으로 

나는 그냥 가볍게 하는 이야기, 가볍게 하는 행동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삶을 포기할만큼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며

아이들에게 조금 더 마음에 와서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요즘 저는 펭수에 푹 빠져있는데요.

아이들과 자투리 시간에 펭수 픽셀아트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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