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3반

콩깍지 속에서 콩알들이 단단하게 여물듯

따뜻하고 안전한 교실 속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는 우리반입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
  • 선생님 : 최유라
  • 학생수 : 남 13명 / 여 14명

078. 2019.6.24.월 - 빛과 렌즈를 배웠어요. (지난주 수업도 함께 정리)

이름 최유라 등록일 19.06.24 조회수 126
첨부파일

1. 안내장 : 자원재순환 및 새활용 학부모 연수 (7/9) 신청서는 목요일까지

2. 내일 옷 예쁘게 입고 오기

 - 내일은 동료공개수업이 있습니다. 학교의 선생님들께 우리 반의 수업을 공개하는 날입니다.

 -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6학년 선생님들께서 오실 예정이라, 아이들에게 따로 준비할 것은 없고 예쁜 옷 입고 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 내일 예쁜 옷 입고 온 김에 단체사진을 찍어볼까, 생각중입니다.^^

3. 사람, 길, 차, 감기조심

4. 진정한 육학년 집에서 한 사람은 챙겨서 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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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수업부터 정리할게요 :) 지난주는 월화수목금 다 출장이라..ㅜㅜ 정신이 너무 없었습니다.

사진 중심으로 활동을 정리할게요.

 

 

먼저 '진정한 일곱살'을 읽고 "진정한 6학년"을 정리했어요.^^

뒷 게시판에 붙여두었는데, 걷으면 한 권의 책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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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서로의 성장 속도가 다름을 이해하고,

스스로 자신이 6학년이 끝나기 전에 꼭꼭 이루고 싶은 일들을 생각해서 써보도록 했습니다.

이건 인쇄해서 붙여두고, 스스로 1년동안 지켜나가도록 할 예정입니다.^^



국어 시간에는 논설문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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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본론, 결론에 들어갈 내용을 알려주며,

설득력이 있는 이야기와 그렇지 않은 이야기를 비교해서 들려주었습니다. 



국어 시간에는 논설문, 토론과 관련하여 독서단원도 같이 진행중인데,

'왜 그러면 안 돼요?'라는 책에 나와있는 장면을 통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먼저 벌레와 곤충의 차이를 생각해보며 동기유발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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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를 연필로찔러 죽이는 아이에게 해줄 말을 먼저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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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개미를 왜 죽일까?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본 후에, (거의 대부분이 그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만약 개미를 개로 바꾸면?이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아이들은 질겁을 했지요.

그래서 개미와 개가 무슨 차이가 있길래, 우리가 느끼는 것이 다를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개는 아프면 소리도 내고 아파보이고 피도 나지만,

개미의 경우 아픔을 느낀다는 생각을 못 해서, 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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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개미를 죽이는 것은 나쁜 것일까? 물어보고 - 이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개미를 죽이는 것은 나쁘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질문으로는,

"개미가 만약 나를 물었다면 죽여도 될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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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반반으로 나뉘어서 자신의 근거를 써보았고,

주요 내용은 먼저 죽여도 된다는 경우는 '정당방위'라고 정리가 되었고,

죽이면 안 된다는 경우는 '정당방위가 아니다'로 정리가 되어서,

정당방위의 의미를 알려주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도록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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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미를 죽일 수 있는 경우가 있을 텐데, 그때가 언제인지 물어봐서

'곤충을 죽여도 되는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독개미일 때, 우리 집에 집을 만들 때, 병균을 옮길 때 등.

우리의 목숨을 위협하고, 위생을 위협할 때임을 알려주고,

그 외에는 절대로 곤충, 벌레를 죽이지 않겠다는 기준을 세웠습니다. 

 

그 후, 다시 처음 그 아이에게 이유와 함께 하고 싶은 말을 쓰도록 모둠이 협력하도록 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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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이 쓴 것 중, 가장 그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뽑아 보면서 이야기를 끝냈습니다.

 

다음 수업 시간에는 곤충을 동물로 바꾸어서 동물을 죽여도 되는 기준에 대해서 이야기해볼 예정입니다.

독서 단원이지만, 단지 독서를 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질문하고, 내적갈등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컴퓨터실에 가서 코딩파티를 했습니다.

소프트웨어교육은 2학기에 있지만, 1학기에 3D프린터, 그리고 코팅파티를 통해 간단히 소프트웨어적 사고를 배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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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리를 바꾸는 날이었습니다.

1교시에 자리를 바꾸고, 선생님이 자리를 배치하는 동안, 아이들은 수학익힘 문제를 풀었습니다.

2교시에는 자리를 바꾸고 역할을 뽑고, 그 후 과학 3단원평가를 서로 채점한 후에 틀린 것을 고쳤습니다.

3~4교시는 영어, 체육 수업을 다녀왔고

5교시는 과학 - 빛과 렌즈 도입을 했습니다.

빛과 렌즈는 '보는 것'과 관련하여 아이들이 궁금한 점이 많은 단원입니다.

아이들에게 먼저 문제제기-질문을 받았습니다.

그 후에, 간단히 '빛이 직진하는 성질'에 대해서 알려주며, 

빛에는 눈이 없기에 그대로 직진하다 무언가와 부딪치면 반사, 흡수 됨을 알려주고, 

우리가 냇가나 수영장, 목욕탕에 갔을 때 물에 들어간 다리가 잘린 것처럼 보이는 것을 이야기해주며, 

빛의 굴절 현상임을 알려주었습니다.

 

아이들의 삶과 관련이 많은 안경, 레이저포인터 등을 생각하며 아이들은 다양한 질문을 했고,

수업을 진행하며 함께 더 알아볼 예정입니다.

 

6교시는 사회 수업이었습니다. 

이제 사회 역사가 끝이 나갑니다. 정치사 부분으로, 현재 택시운전사를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원래 필기하는 날이었는데, 아이들이 '대통령 정리'를 해달라고 해서,

아래와 같이 대통령을 정리해주었습니다. 간단히 우리가 배운 사건들도 넣어주었고요.

아이들은 점점 수준 높은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참 자랑스럽습니다.

다음 시간에 IMF 부분까지 하면서 경제와 연결시키고, 

13대 이후부터는 대통령 자체를 평가하기보다는 그 대통령 기간동안 일어났던 다양한 국민들의 정치참여 방법을 안내해주며,

아이들이 직접 정치참여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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