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빌려달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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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노현수 | 등록일 | 18.12.23 | 조회수 | 18 |
저녁을 다 먹은 뒤 수박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초인종이 울렸다. 현관문을 열어보니 종우와 종우 어머니께서 서 계셨다. 이번엔 공구가 아니라 나를 빌리러 왔다고 하였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나는 놀랐지만 부자캠프라니 이해가갔다. 왜냐하면 종우는 일찍이 아버지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나를 빌리러 왔다는 것이다. 그래도 평소 나는 나의 친구들이 아들녀석이랑 등산이나 낚시가는 것을 부러워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종우와 부자캠프를 가자는 약속을 했다. 하지만 종우의 얼굴은 좋지는 않은 표정이였다. 나는 그래도 종우 아빠가 아니여도 멋진 아빠 노릇을 해주겠다고 다짐하였다. 그날저녁 우리 가족과 종우 가족 종우 아버지까지 같이 여행을 가는 꿈을 꾸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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