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3반

스마트 오삼반

시간표는 학교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선생님 :
  • 학생수 : 남 17명 / 여 15명

지키지 못한 약속

이름 김성윤 등록일 18.02.11 조회수 81
드디어 병든 꼬마를 살 600환이 생겼는지, 현주가 헐레벌떡 뛰어왔다. 하지만 꼬마는 이미 심하게 병들어 있어 죽을 목숨이었다. "어제 다 죽어가길래 잡아서 팔아치웠다." 라고 설명했더니 현주는 울면서 뛰어갔다. 나도 처음에 현주와 약속을 했을 때 꼬마를 팔지 않겠다고 했던 건 알지만, 어차피 그녀석이 꼬마를 사서 집에 데려갔었어도 결국엔 죽을 것이었기 때문에 판 것 이다. 하지만 현주가 저렇게 울면서 뛰어가는 모습을 보니 조금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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