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오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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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살아 숨쉬는 서해안 몽산포 캠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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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승화 | 등록일 | 17.09.11 | 조회수 | 127 |
우리가족은 조개와 맛을 캐기 위해 서해안 몽산포 캠핑장에 다녀왔다. 도착하자마자 제일먼저 짐을 풀기 위해 캠핑장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요번에는 자동텐트를 처음으로 쳤는데 정말 간편했다. 매번 돔 텐트를 칠 때 아빠를 도와줘야 돼서 힘이 들었는데 요번에는 간단히 오자는 엄마의 말씀에 나도 한결 편하게 되었다. 주변에는 많은 캠핑카가 눈에 띄었다. 이렇게 많이 모여 있는 캠핑카는 처음이었다. 캠핑 생활은 조금 불편 했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었다. 모닥불에 삼겹살, 대하, 장어도 구워먹고, 재미있는 해먹도 내내 타고 놀았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침밥을 먹고 다 같이 바다 가까이에 가보았다. 무리를 지어 있는 작은 물고기들과 죽은 해파리도 보였다. 그리고 서해안의 밀물, 썰물의 시간도 날짜 별로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넓은 바다를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았다. 오전 11시쯤 바닷물이 빠지자 갯벌이 드러났다. 우리 가족은 삽과 호미랑 조개를 담을 큰 통을 챙겨 들고 갯벌로 갔다. 하지만 맛 캐는 법을 몰라서 한참을 헤매다가 맛을 너무나도 잘 캐고 있는 아저씨를 보게 되었다. 우리는 맛 잡는 법을 알게 되었고, 그 아저씨를 따라 맛을 하나 둘 캐기 시작했다. 삽으로 모래를 살짝 걷어내면 큰 구멍이 보이는데 그 구멍에 소금을 넣으면 신기하게도 맛이 고개를 내밀었다. 맛을 캐는 동안 큰 조개도 하나씩 나오고, 새끼 게도 보였다. 조개와 맛을 엄청 많이 캐서 뿌듯했다. 더 캐고 싶었지만 맛 캐는 일이 제법 힘이 들어서 그만 돌아가기로 했다. 바다는 먹을 것도 내어주고 우리의 가슴도 뻥 뚫리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인 것 같다. 다음에 다시 한 번 오게 되면 그때는 갯벌낙지 잡는 법을 알아보고 내가 직접 잡아 봤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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