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과 학생의 대화) 난 잠시 눈을 붙인 줄만 알았 는데 벌써 학기말이고 넌 항상 어린 아이일 줄만 알 았는데 벌써 6학년이 되었고 난 삶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 기에 너에게 해줄 말이 없지만 네가 좀 더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마음에 내 가슴 속을 뒤져 할 말을 찾지 공부해라 아냐 그건 너무 교과서야 성실해라 나도 그러지 못했잖아 사랑해라 아냐 그건 너무 어려워 너의 삶을 살아라 (학생과 학생의 대화) 난 한참 세상 살았는 줄만 알 았는데 아직 열두살이고 난 항상 좋은 친구로 머물고 싶 었지만 이미 핸드폰에 빠졌고 난 친구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 기에 알고픈 특징 정말 많지만 친군 또 늘 같은 말만 되풀이 하며 내 마음의 문을 더 굳게 닫지 공부하자 그게 중요한 건 나도 알아 같이놀자 나도 같이 놀고 싶긴해 학교가자 나는 학교가고 싶지 않아 나의 마음을 말하게 해줘 (랩) 왜 너는 내 마음도 모를 채 매일 똑같은 이야기로 또 자꾸만 보채 난 지금 차가운 새장 속에 갇 혀 살아갈 새처럼 답답해 원망하려는 말만 계속해 제발 나를 내버려두라고 왜 애처럼 보냐고 내 얘길 들어보라고 나도 마음이 많이 아퍼 힘들어하고 있다고 아무리 노력해봐도 난 친구의 눈엔 그저 별로인 나인 거냐고 나를 혼자 있게 나둬 (학생과 학생 대화) 공부하자 그게 중요한건 나도 알아 같이놀자 나도 같이 놀고 싶긴해 학교가자 나는 학교 가고 싶지 않아 나의 삶을 살게 해줘 내가 좀 더 좋은 친구가 되지 못했던 걸 용서해줄 수 있겠니 넌 나보다는 좋은 친구가 되겠다고 약속해주겠니 랄 라랄 라랄 라랄 (랩) 친구야 날 좀 믿어줘 어려운 말이 아닌 따스한 손을 내밀어줘 날 걱정해주는 친구의 말들이 무겁게 느껴지고 세상을 살아가는게 무섭게 느껴져 왜 몰래 눈물을 훔쳐 조용히 가슴을 쳐 친구의 걱정보다 난 도 잘 해낼 수 있어 그 무엇을 해내든 언제나 난 친구로 다 버텨내고 살아갈 테니 걱정하지마 말하지 않아도 난 알고 있다 고 너는 그 누구보다 나와 친하다는 걸 그래서 난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 너처럼 좋은 친구가 되는 게 내 소원이란 걸 말하지 않아도 다 알고 있다 고 너는 그 누구보다 나와 친하다는 걸 그래서 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 너를 행복하게 해주는 게 내 꿈이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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