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3반

우리 3반 친구들은


♡놀이시간에 신나게 잘 놀아요.

♥수업시간에는 친구의 말과 선생님의 말을 잘 들어요.

내 생각을 큰 소리로 또박또박 잘 말해요.

도움이 필요한 친구를 잘 도와줘요.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1년 보내요~





♡♥알콩달콩 행복한 우리 1학년 3반♥♡
  • 선생님 : 김수정
  • 학생수 : 남 11명 / 여 12명

3월 23일 목요일 오늘은~

이름 김수정 등록일 17.03.23 조회수 87

오늘은 자주 혼이 나는 1학년 남자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으로 수업을 열었습니다.

'혼나지 않게 해주세요.' '왜 나만 혼나요?' 두 권의 그림책을 함께 읽었지요.

 '혼나지 않게 해 주세요'는 혹 책을 읽을 기회가 된다면 부모님들도 보시면 좋겠어요. 

이래저래 여자아이들보다 혼나는 때가 많은 남자아이의 마음이 아주 잘 나타나 있어 저도 참 마음이 뭉클했거든요.

부모님께 그리고 입학해서 선생님께 혼이 나본 경험이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어요.

선생님께 혼이 나 본 경험이 있는 친구 손 들어 봅시다 했더니 배시시 웃으며 손을 들지 않네요.

부모님께 혼이 난 경험을 서로 주고 받으며 기분이 어땠는지 어떤 행동을 했는지 물었더니 기분이 나빴다라고 표현하는 아이들이 많네요.

아이들이 기분을 단순히 좋다, 나쁘다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고 다음에는 여러가지 기분과 기분을 표현하는 낱말들을 함께 이야기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나의 기분을 상대방에 자세하게 표현하면 오해가 쌓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혼이 날때 주로 하는 행동은 운다는 친구가 많았어요.

한 친구는 울면 나는 더 혼이 난다고 이야기하자 여기저기서 나도 그렇다고 시끌시끌했지요.

그래서 울면 더 혼난다는 것을 아는데 왜 자꾸 우는 거니?라고 하니

무섭다, 슬프다, 눈물을 멈추고 싶은데 멈출 수 없다고 말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울지마!'라는 말을 쉽게 쓰면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ㄹ,ㅁ,ㅂ자음 공부시간을 가졌지요.

낱말에서 ㄹ,ㅁ,ㅂ을 찾아 보고 천천히 써 보았어요. 잘 쓸 줄 알지만 필순에 맞지 않게 쓰는 아이들이 ㄱ,ㄴ,ㄷ보다 더 많아 찬찬히 하나하나 순서를 생각하며 써 보았습니다.

잘못된 습관이 더 굳어지기 전에 고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어제 공부한 ㄱ,ㄴ,ㄷ부터 오늘 배운 ㄹ,ㅁ,ㅂ까지 필순에 맞게 써 보았지요.

유괴예방교육 두 번째 시간도 가졌어요.

낯선 어른뿐만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어른도 조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하지만

몇몇 친구들은 자기는 힘이 세서 엄마, 아빠도 이기니까 무서운 어른을 물리치고 잘 도망갈 수 있다며 여러가지 방법을 이야기하네요. 부모님이 일부러 져 준 것을 얼른 알아야 할텐데요^^

어제에 이어 3월 동요도 불러 보았습니다.

다섯글자 예쁜말은 거의 다 외워서 부를 수 있게 되었고 오늘 새로 배운 아기콩은 조금 어려워하네요.

그래도 노랫말이 예쁘다는 아이들이 많아서 아기콩도 금방 잘 따라 부르겠지요.

5 채우기 박수 게임을 한 후에 즐겁게 하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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