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의 가치
함께 성장하며 꿈을 키우는 우리
6월 27일 수업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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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소정 | 등록일 | 16.06.27 | 조회수 | 21 |
1교시 도덕 - 생명 존중
지난 시간에 세상의 모든 생물은 생명이 있기 때문에 소중하다는 것을 배웠다. 동물도, 식물도, 곤충도 생명이 있고 생명은 단 1개이기 때문에 소중하다는 것 아이들 스스로 고백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나니 오늘 생명존중에 대한 수업이 어쩌면 너무 뻔한 답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생명존중을 해야 하는 이유에 초점을 맞추어 토론형식으로 진행하였다.
수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꽃섬'을 함께 읽었다. 인간이 자연을 훼손하지만 결국 자연의 힘, 생명의 힘으로 회복하게 되었다는 내용인데 아름답고 평화로웠던 꽃섬이 쓰레기 섬이 되고, 결국 사람들이 버리자 자연이 스스로의 힘으로 싹을 틔우고 조금 느리지만 천천히 숲이 되고 거기에 인간이 다시 찾아오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을 보호해야한다는 내용과 함께 자연도 생명이 있으니 소중히 해야한다는 것을 이야기하였다.
교과서에 나와있는 너무 뻔한 질문들 (예를 들어 닭을 사람 마음대로 잡아먹을 수 있어, 나보다 약한 친구를 돕는 것도 생명존중이야)에 O와 ㅁ로 표시하게 한 후 그렇게 선택한 이유에 대해 들어보았다. 질문이 너무 뻔하다보니 아이들의 대답도 너무나 예상가능한 것이어서 아이의 사고를 확장시키는 반전 질문을 던졌으나 의외의 질문에 반격이라도 당한 듯 대답을 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이유를 들어보면서 자연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물었더니 아이들이 자연도 하나의 생명이다라는 답변을 많이 하였다. 생명에 대해 너무 강조를 많이해서 그런 것 같다. 특별히 한 친구의 답이 기억에 남는 데 이 친구는 자연을 훼손하면 결국 그 영향이 우리에게 온다는 결과까지 한층 더 깊은 사고록 생각하여 선생님의 생각과 많이 비슷하다고 피드백하면서 격려해주었다.
마지막으로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서 꽃을 꺾는 것과 자연 상태 그대로 두는 것 중 무엇이 좋을지를 신호등 토론 카드(초록-찬성, 빨강 - 반대)로 토론하였다. 사실 교과서 순서상으로는 이 부분이 먼저 나오는 것인데 그럴 경우 아이들이 너무나 당연히 꽃을 꺾지말자는 주장만하고 의견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순서를 바꾸었다. 5명 정도의 친구를 뺀 나머지 친구들이 자연 상태 그대로 두기로 했다. (사실 의견을 결정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예쁜 꽃다발 사진을 사용해서 의도적으로 찬성표를 늘리려고 했던 보람이 있다.) 의견을 모두 확인한 후 빨강 팀은 초록팀을, 초록팀을 빨강팀을 설득하도록 하면서 토론을 진행하였다. 친구의 의견을 듣고 저는 OO이의 생각과 비슷해요 라고 말하는 것을 칭찬해주었더니 아이들이 이어 말하기, 반박하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의견을 진행하였다. 토론에 대해서는 아직 직접적으로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2학기 학습내용) 생각보다 친구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친구 논리에 어울리는 반박 내용을 제시하는 것이 기특하다.
2교시 영어 3교시 보건- 흡연예방 교육(외부강사)
4-5교시 국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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