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2반

같이의 가치

함께 성장하며 꿈을 키우는 우리

큰 꿈, 깊은 생각, 넓은 마음 성화초 사랑샘 6기
  • 선생님 : 이소정
  • 학생수 : 남 15명 / 여 11명

6월 13일 수업리뷰

이름 이소정 등록일 16.06.13 조회수 10

1-4교시 생존수영


5교시 과학 - 다양한 물질로 쓰임새가 같은 물체를 만드는 경우 알아보기


 오전 내내 수영장에 있다가 교실에 오니 아이들 모두 기진맥진이다. 수업 상황에서 아이들의 눈빛과 대답, 말 소리 등이 교사의 수업에도 대단히 영향을 끼치는데 오늘은 아이들이 힘이 없어서 그런지 수업하는 나도 힘이 없다. 지난 2번의 수영 수업을 경험한 하고 나니 오늘 같은 날 교사의 설명 위주의 수업보다는 아이들 스스로 사고하고 활동하는 위주의 수업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오늘 수업은 설명-쓰기 수업이 아닌 그리고 - 말하기 수업으로 재구성하였다.


 교과서에서 이번 차시는 그릇이라는 물체가 음식물을 담는 용도는 같지만 구체적인 쓰임에 따라 다른 물질로 만든 것을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사기그릇, 유리 그릇, 종이그릇, 금속그릇, 플라스틱 그릇을 예로 들어 각각의 장단점을 생각해보는 활동이다. 이번 시간에 나는 아이들이 '그릇 장인'이 되어 물질 1가지를 정해 그릇을 만들고 내 그릇의 장점과 단점을 홍보하는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친구들은 금방 과제를 해결할 것 같아서 jump과제로 옛날 교실에서 볼 수 있는 나무 의자의 불편한 점을 찾아 새로운 물질로 의자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학습지에 함께 제시하였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릇을 만들 물질로 유리를 선택하였는 데, 아이들마다 생각하고 있는 그릇의 모양이 달라서 창의적인 친구들을 엿볼 수 있었다. 활동을 마친 후 아이들에게 자기 그릇의 장점과 단점을 발표해보도록 하였는 데 교과서에 제시한 그릇은 1가지 물질로만 이루어져있어서 그릇 이외에 우리 주변에 있는 다양한 물체를 예로 들었다면 더 확장된 사고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그릇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진 후에 상황에 맞는 그릇을 찾아보는 활동을 연계하였다. 수박 화채, 된장찌개, 소풍 도시락에 어울리는 그릇의 재료와 이유를 쓰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물체의 쓰임에 따라서 물질이 달라질 수 있음을 이해하였는 지 확인할 수 있었다.

 또 jump 과제 의자 바꾸기에서는 의자의 불편한 점을 생각하여 물질 뿐만 아니라 형태까지 새롭게 바꾸는 친구들이 있었다. (jump과제는 아이들이 오늘 배운 내용을 심화시키고 적용할 수 있는 활동으로 준비하였는데 오늘 본활동이 생각보다 쉽게 끝나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jump과제에 도달할 수 있었다.)



오늘 과제로는 신발을 다양한 물질로 만들어보고 장점을 소개하도록 하였는데 과연 친구들이 어떤 아이디어를 떠올렸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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