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의 가치
함께 성장하며 꿈을 키우는 우리
6월 2일 수업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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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소정 | 등록일 | 16.06.03 | 조회수 | 33 |
1교시 국어 – 원인과 결과의 뜻 알기 인과관계는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접하는 문제이기 때문에(특히 다툼이 일어날 경우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파악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교과서에 나와있는 뻔한 예보다는 실생활의 예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재구성을 결정하였다. 그림책이나 동화책을 가지고 재구성을 하는 것도 좋지만 긴 글을 집중하여 읽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아 글 속에서 인과관계를 찾는 것을 어려워하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보고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영화를 수업제재로 가지고 오게 되었다. 국어 시간에 영화를 본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정말 신나했다. 무작정 영화를 보여주고 인과관계를 파악하라고 하면 영화에 흠뻑 몰입하여 중요한 내용을 놓치는 경우가 있어 텍스트를 주고 영화를 보면서 꼭 찾아야하는 것들을 문제로 제시하여(교과서에서 텍스트를 읽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과 동일) 영화를 감상하기 전에 미리 문제를 확인하고 내용을 파악하게 하니 아이들이 관심의 초점을 잘 옮겨가며 수업에 참여하였다. 일단 1시간 수업에서 계획한 진도 부분을 함께 보고, 정답을 확인하며 답이 되는 지점에서 함께 또 보고나니 시간도 적절하고 아이들 호응도 좋았다. 어떤 친구는 엄마, 언니랑 볼 때는 내용이 어려웠는 데 다시 보고 나니 내용을 더 잘 파악할 수 있었다. 친구들과 교실에서 영화를 보니 더 재미있었다. 같은 평가를 내 놓았다. 앞으로 7차시 정도 인사이드아웃으로 인과관계 파악하기 수업을 진행할 예정인데 아이들이 좋아하니 재구성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2교시 음악 – 국악 (마지막 시간) 3-4교시 수학 받아올림이 없는 두 자리 수 x 한 자리 수(2) 지난 시간 배운 받아올림이 없는 두 자리 수 x 한 자리 수와 관련된 학습지로 성취 정도를 확인 한 후 백의 자리로 올려쓰는 두 자리 수 x 한 자리 수와 세로식 형태를 학습하였다. 몇십 x 몇의 계산 원리는 아이들이 쉽게 파악하여 대부분 정답을 맞추었으나 두자리 수 x 한 자리 수에서는 구구단을 헷갈리는 친구들, 자릿수를 잘못 맞추는 친구들이 있어 단순 연산 문제로 복습을 해야할 것 같다. 21 x 4 같은 문제에서 804라고 적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였는데, 2가 사실은 20을 의미한다는 자릿값 개념을 강조하였더니 가로셈에서 4를 먼저 쓰고 앞에 80을 쓰는 경우, 세로셈 형식에서 4 / 80 / 804로 이어지는 계산 과정에서 자릿값을 잘못 쓰는 경우에 실수가 많다. 5-6교시 미술 협동화 그리기 (수채화) 우리 반을 조금 더 단합되고 서로가 서로에게 협조적인 관계가 될 수 있게 하는 활동을 고민하다가 수채화의 마지막 시간 협동화를 그리기로 하였다. 26명이라서 A4를 5*3 / 4*3 크기로 종이를 붙여서 도화지를 제작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아이들 자리 배치에 문제가 있어 나의 실수로 13명씩 팀에 앉게 되었다. 좀 더 꼼꼼하게 확인했어야 하는 데 모둠을 붙여 이동할 때 확인이 안 된 것 같다. 똑같이 13명의 친구들이었는데 1팀과 2팀의 진행속도 차이가 현저했다. 1팀은 3.4.5.6월 반장 8명중 6명이 포함되어 있어 리더십도 있고 추진력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였지만 서로 간에 협조적 관계가 맺어지지 않고 사공이 많아서 그런지 서로의 주장으로 일을 해결하려하는 바람에 시간이 길어졌다. (협동화 그리는 과정에서는 아이들의 소통방식을 확인하기 위해 개입을 최소화 하기로 계획했으나 일이 생각처럼 풀리지 않자 말투가 날카로워지는 친구가 있어 결국 개입하게 되었다.) 1팀은 너무나도 적극적인 친구들이 많아서 동화속 세계 주제를 정하는 일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결국 8vs5로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가 결정되었으나 이 주제에 반대하는 친구들이 납득을 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 주제가 결정되고 나서는 그림의 방향과 전체적 구도를 위해 주도적인 친구들이 먼저 큰 그림을 그리고 세부 그림은 각자 배치하여 그리는 방식에서 누가 주도적으로 그릴 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였다. 하지만 이 팀의 장점은 주도성이어서 누구 하나 딴짓하는 친구 없이 끝까지 그림그리기에 매진하였기 때문에 조금 더디긴 했지만 오밀조밀 밀도 있는 그림이 나왔다. 반면 2팀은 주도적인 리더 2명이 있어 일의 배분과 처리가 수월하였다. 주제를 정하는 일에서도 잭과 콩나무 의견이 딱 1개가 나왔는데 찬성하는 친구 12명에 반대 친구 1명이 있자 반대 의견 친구의 입장도 수용하며 반대하는 경우 어떤 대안이 있는지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제가 정해지자 이 팀에서는 주도적 역할을 하는 친구가 3명이 나와 서로 의견을 조율하며 스케치를 하였다. 1팀도 주도적인 친구 3명이 나왔으나 그 중에서도 대표를 뽑으려는 모습을 인 반면 2팀은 주도적인 친구 3명이 서로 협조하며 그림을 그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 이 팀에서 몸이 불편한 친구를 위해 서로 자리를 양보하기도하고 그 친구도 그림그리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간을 나누어주는 등 배려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반면 2팀에서는 평소 학습활동에 잘 참여하지 않는 친구와 미술에 흥미가 없는 친구가 지우개따먹기를 하거나 장난을 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팀원을 똑같이 나누는 대신 화지를 15개 12개로 하는 바람에 1팀에 자기 몫을 할당받지 못한 친구가 있었는데 섭섭해하거나 화를 내지 않고 스케치를 많이 해야하는 친구를 도와주고 채색을 주도적으로 하는 등 문제를 잘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 기특하였다. 2팀은 화지가 2장이 남게 되었는데 귀찮을 수도 있을 텐데 자발적으로 2장의 그림을 완성하겠다고 나선 친구들이 있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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