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2반

같이의 가치

함께 성장하며 꿈을 키우는 우리

큰 꿈, 깊은 생각, 넓은 마음 성화초 사랑샘 6기
  • 선생님 : 이소정
  • 학생수 : 남 15명 / 여 11명

5월 30일, 31일, 6월 1일 수업리뷰

이름 이소정 등록일 16.06.02 조회수 35

530일 월요일

1교시 - 체육

2교시 - 영어

 

3-4교시 국어 - 좋아하는 인물(위인, 책 속 주인공)을 소개하는 글쓰기

 

 아이들이 직접 인물을 정하고 참고할 수 있는 동화책을 준비하여 인물의 특징에 맞게 소개하는 글을 써보았다. 생각 그물을 통해 인물을 이름, 모습, 성격, 잘하는 것, 한일, 본받고 싶은 점 등으로 구분하여 생각을 구조화하고 낱말이나 간략한 형태의 문장으로 꺼낸 생각을 문단의 형태를 갖춘 글로 완성하였다.

 

 아이들이 잘 알고 있는 인물을 소개하기 때문에 생각그물을 완성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는데 꺼낸 생각을 바탕으로 글로 만드는 작업이 좀처럼 잘 되지 않았다. 특히 문단의 첫글자 들여쓰기, 한 문단은 1가지 생각만 쓰기(모습과 한일을 같은 문단으로 구상하는 친구들도 많았다.) 같은 것이 잘 되지 않아 일일이 첨삭지도 해주었다.

 

 다음번에는 내가 좋아하는 물건 소개하기 활동인데 아이들이 잘 할 수 있을지 염려스럽다.

 

 

531일 화요일

 

1-2교시 수학 - 몇십x, 받아올림이 없는 두자리수 x 한자리수

 

 배추흰나비 애벌레 길이 재기 때문에 5단원부터 진도를 나가라는 동학년 선생님의 팁이 있었지만 이미 나비직전까지 지나갔기 때문에 길이의 단위 부분은 아이들에게 미리 언급하여 관찰하도록 하고 진도는 순서대로 4단원 곱셈을 하게 되었다.

 

 나눗셈을 가르쳐보니 아이들이 곱셈구구를 곧잘 하기는 하지만  9X8=72를 찾기 위해 9x1=9부터 손꼽아 외우는 친구들이 많이 보여 곱셈의 달인 (개인별 곱셈 구구 확인)을 수업과 동시에 진행하였다.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의욕적으로 참여하였고 장현이나 율이는 쉬는 시간에도 구구단 언제하냐고... 전담수업 끝나고 들어오는 나를 재촉하였다.

 

몇십 x 몇 에서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은 5x6= 30 을 이용하여 50x6을 계산할 때 뒤에 0x6=00을 생략한다는 점이다. 또 어떤 문제에서는 0x7=7 같이 0은 곱해서 항상 0이 된다는 규칙에서 실수하는 경우도 많았다. 60x8=480에서 408이라고 쓰는 등 0의 위치를 잘못 계산하는 경우가 많았다.

 

 

3교시 과학 - 물체를 물질에 따라 분류하기

 

 공책에 비주얼맵(마인드맵인데 그림으로 표현)으로 우리 주변에 있는 다양한 물체를 그리고, 그 물체를 만든 물질까지 연결하는 작업을 한 뒤 병풍책을 만들었다.

 

 대표적인 물질 8가지(플라스틱, 가죽, 섬유, 유리, 나무, 고무, 금속, 종이) 중에서 6가지을 가지고 학용품 중에서 1가지 물질로 만든 물체, 2가지 물질로 만든 물체를 구분하여 병풍책을 제작하였다.

 

4교시 창체 - 반장선거, 자리바꾸기

 

 자리 배치를 할 때 항상 아이들이 숫자를 뽑고 교사인 나도 칠판에 무작위로 번호를 배정해서 자리배치를 했는데 오늘은 과학시간에 배운 물체 - 물질의 관계를 떠올려보며 여자친구들이 물질, 남자친구들이 물체를 뽑아서 어울리는 물체-물질끼리 만나는 방식으로 자리를 배정하였다.

 과학시간에 배운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 지 확인할 수도 있고 아이들도 선생님이 숫자를 배정하는 방식보다 더 떨리고 긴장된다고 평가해서 다음번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자리배치를 해보려고 한다.

 

5-6교시 동아리

 

61일 수요일

 

1-2교시 사회

 

오늘은 약속장소로 정하기 좋은 곳의 특징을 알아보고 그 주변의 모습을 살펴보는 활동을 하였다. 아이들이 프로젝트로 수업한 성안길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보며 이 수업 제재를 중심지 개념까지 연결시키는 작업이다.

 

오늘은 교과서의 내용을 1장의 학습지로 제작하여 2차시 분량의 내용을 학습하는 것이라서 모둠활동과 개인활동을 적절히 분배하여 수업을 진행하였다.

 

지도를 보고 친구들과 약속장소를 정하도록 하였는 데 4가지 조건을 제시한 후 최적의 장소를 찾고 그곳이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한 이유를 설명하는 활동이다. (집이랑 가까울 것, 멀리서 오는 친구를 배려할 것, 할 것과 먹을 것도 생각해볼 것)

 

1모둠부터 차례대로 자기 모둠이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발표하였는 데 대부분의 모둠이 놀이터를 골랐으나 큰 도로 옆 버스정류장을 선정한 모둠이 그 모둠의 이야기를 더 잘 들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 활동을 통해 교통이 편리한 곳(이동수단), 할 일이 있는 곳, 큰 건물 근처를 약속장소로 삼는 다는 것과 이렇게 사람들이 약속이나 볼일을 보러 많이 모이는 곳이 중심지라는 것까지 아이들의 입을 통해 나왔다.

그럼 이 중심지 근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확인하는 작업을 하자고 하면서 선생님이 결혼해야하는 장소를 골라 달라고 제시하였다. 1) 예식장이 아주 근사하지만 주변에 큰 도로가 없는 곳 2) 기차역, 버스터미널, 나들목 근처 3) 선생님 집과 가까운 곳. 약도만 제시하고 수업을 했는데도 아이들은 2) 교통이 편리한 곳을 잘 선택해주었다. 또 이것 외에도 선생님 결혼을 위해 외국에 사는 친척이 온다고 하며 새로운 이동수단 비행기를 제시하였는 데 (이동수단에 관한 내용은 2단원에서 나오는 데 프로젝트 때문에 3단원을 먼저 수업하게 되면서 이동수단에 대해 미리 언급하게 되었다) 공항이 입지하면 좋은 곳까지 아이들과 결정하여 계획하지 않은 부분까지 학습하게 되었다.

 

+ 청첩장까지 보여주며 실제 상황처럼 수업하였는 데 몇몇 친구들이 선생님 진짜 결혼한 줄 알고 깜짝 놀랐다며... 결혼식에 초대 안 해줘서 섭섭하다는 친구도 있었다.

 

 

 

 

2-3교시 물질의 성질과 쓰임새 알기

 

  이번 차시는 철, 나무, 고무, 플라스틱을 단순히 긁어보고 구부려보고 물에 띄워보는 활동이라서 시간도 금방 끝나서 물체의 성질을 다음차시 쓰임새와 함께 연관지어서 '최고의 물질 콘테스트'라는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아이들이 콘테스트라는 단어를 몰라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처럼 1등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하고 튼튼상(단단함), 유연상(구부러짐), 물찬제비상(수영과 잠수 - 물에 뜨는 성질)을 받는 물질을 실험을 통해 모둠별로 찾아보았다.

 

 콘테스트로 진행하니 아이들도 심사위원이 된 것처럼 진지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아주 사소한 아이디어가 수업 분위기를 이렇게 바꿀 수 있다니 ... 생각하고 학습지 만드는 시간이 오래걸렸지만 고생한 보람이 있었다. 특히 과학 실험을 할 때 41모둠으로 실험기구를 사용하면서 서로 자기가 먼저 하겠다고 다투는 모둠이 있었는데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아이들이 순번을 정하고 실험을 하거나 성질별로 맡아서 하는 등 자기들끼리 방식을 정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 기특하였다.

 

 실험이 5분도 안되어 끝나는 간단한 형식이었기 때문에 각 성질별로 최고의 물질을 찾은 뒤너희들이 잘 하는 것으로 꿈을 정하는 것처럼 이 물질들도 자기가 잘하는 것(성질)으로 어떤 물체가 될 지 진로를 정해주자는 형식으로 물체의 성질과 쓰임새를 연결지었다.

 보기를 제시하고 성질과 쓰임새를 연결짓게 하니 아이들도 쉽게 답을 찾았고 이것 외에 다른 쓰임새를 2가지씩 더 적어보라는 주문에도 앞에 예시를 참고해서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다음 시간에는 성질과 쓰임새를 연결지어 계단책을 만드는 활동이 교과서에 제시되어 있어 기대가 된다.

 

4교시 영어

 

5교시 국어 대상의 특징이 드러나게 글 쓰는 방법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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