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하루 (28번 정하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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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오미숙 | 등록일 | 22.10.24 | 조회수 | 15 |
토요일 9시부터 지우와 함꼐 캠핑을 가니 너무 신이났다. 너무 일찍일어난 나머지(설레서 6시에 일어남) 졸린탓에 차에서 자다가 벌써 캠핑장에 도착해있었다. 캠핑장 자리를 봤는데 화장실과 너무 멀어 자리선점은 망한 것 같았다. 그래도 지우와 재미있게 놀 생각을 하니 크게 상관은 없었다. 언니가 배고프다해서 일단 점심 먹을 준비를 했다. 엄마께서 밥 준비 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니 지우와 놀고 있으라고 하셨다. 지우와 나는 지우 어머니께서 주신 팔토시를 끼고 우리가 그토록 기대했던 계곡으로 갔다. 계곡에 도착을 했는데... 사진과 너무 달랐다. 사진에서 본 것은 계곡물이 아주 영롱하고 식물이 많았는데 실제로 본 계곡은 너무나 하찮았다. 하지만 이왕온 거 재미있게 놀자고 계곡에 들어가서 올챙이?를 잡으며 놀았다. 그런데 너무 재미있게 놀던 탓인가? 엄마의 전화도 못 본체 계속 놀다가 그제야 알아채고 재빠르게 지우와 캠핑장으로 뛰어갔다. 결국 엄마께 혼이 났지만 재미있었다. 우리는 엄마께서 열심히 준비하신 밥을 먹고 감탄했다. 난생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지만 맛있었따. 우리는 계속 먹으면서 서로 이런저런 일을 얘기하면서 밥을 먹었다. 점심을 배부르게 먹은 뒤 지우와 난 텐트안에 드러누워서 보드게임을 했다. 지우가 게임방법을 몰라서 내가 알려줬다. 그렇게 한참동안 게임만 하다가 벌써 저녁이 되어가고 있었다. 계속 보드게임만 하기에는 너무 질려서 산책을 하자고 했다. 지우도 좋다며 고개를 끄덕끄덕 거렸다. 지우와 나는 계속 걷다가 신기한 곳을 발견했다. 뭐 그렇게 신기한 건 아니지만 큰 트램폴린이 분리수거장 옆쪽에 있었다. 우린 바로 트램폴린에 올라탔다. 나는 솔직히 말하면 어두운 곳에서 트램폴린을 타는게 무서웠다. 지우는 내가 무서워하는 것을 알아서 그런건진 의문이지만, 지우가 재미있는 노래를 틀자고 했다. 난 당연히 좋다하였고, 그렇게 노래를 틀면서 계속 놀았다. 계속 뛰다가 나와 지우는 지쳐서 트램폴린 위에 누웠다. 지우와 난 누워서 서로에게 고마웠던 점이나 웃겼던 일, 행복했던 순간들을 말하며 이야기했다. 계속 이런 얘기를 주고 받으니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하다고 생각된다. 하루하루가 다 소중하지만 이때가 조금 더 소중하다고 생각이 든 날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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