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4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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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오월드(10번 박서우)

이름 박서우 등록일 22.10.24 조회수 26

 그 날은 10월 13일, 내가 기다리고 기다렸던 체험학습 가는 날! 그래서 나는 그 때 너무너무 들떠있었고, 신나있었다. 나는 신난 채로 버스에 탔다. 난 버스에 타서 내 짝꿍 시윤이와 함께 수다도 떨고 게임도 같이 했다. 그 때에 나는 너무너무 행복했었다. 

 드디어 대전오월드에 도착했다! 우리 반은 한 곳에 머물러 있었고 한참을 기다렸다. 그런데 그 때, 우리 반 담임선생님께서 표를 구해오셨다! 그래서 우리 반은 표를 차고 대전오월드 쭉쭉 들어갔다. 나는 너무너무 설레있었다. 나는 설렌 채로 짐을 레인보우 스테이지에 놓고 바로 바이킹으로 달려갔다. 나랑 소율이, 가은이, 시윤이는 조금 많이 기다렸지만, 그래도 좀 기다린 탓에 바이킹을 탈 수 있었다. 그 바이킹은 엄청 높이 올라갈 때 좀 무서웠는데 시윤이를 제외한 가은이와 소율이는 안 무섭다고 했다. 그래서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바이킹이 끝난 후 우리는 보물섬으로 갔다. 보물섬은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놀이기구에 탈 수 있는 사람들의 자리도 많아서 금방 탈 수 있었다. 보물섬은 그다지 무섭진 않았다. 그 다음에는 와일드 스톰을 탈려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피크닉 장에서 도시락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피크닉 장으로 가는데 엄청 큰 파란 돗자리가 피크닉 장 자리로 들어가는 그 통로에 떡 하니 펼쳐놓은 것이다! 그래서 나는 기분이 뭔가 찝찝하기도 했지만 일단 최대한 그 돗자리를 안 밟게 안으로 들어갔다. 우리는 조심히 들어가서 돗자리를 펴고 도시락을 꺼내서 먹었다. 근데 먹는 도중에 사진 찍는 미션이 떠올라서 사진도 찍었다. 어쨌든 우리는 열심히 먹고나서 줄이 엄청 긴 와일드 스톰을 기다렸다. 와일드 스톰을 기다리는 동안 사진 미션도 하고 ‘로블록스’ 라는 게임도 했다. 그렇게 몇 분이 지나고 드디어 와일드 스톰의 코 앞까지 왔다! 우리는 오래 기다린 만큼 엄청 들떠있었다. 그 다음 우리는 짐을 보관하는 통에 지갑과 핸드폰, 모자 등등을 넣고 놀이기구에 앉아서 출발할 때까지 기다렸다. 몇 분후, 이제 우리가 탄 놀이기구가 출발하기 시작했다. 시작한 직후에는 너무너무 신나고 떨렸는데 몇 초 뒤에 나는 익룡으로 변했다. 즉, 무서워서 소리를 엄청 질렀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제발 놀이기구가 얼른 끝나기를 바랬다. 내가 놀이기구가 빨리 끝내기를 바란 탓인지 와일드 스톰은 순식간에 끝났다. 나는 놀이기구에 내린 후 너무너무 무서워서 바구니에 들어있는 내 짐만 챙기고 후다닥 계단을 타고 내려갔다. 진짜 너무너무 무서웠다.

 마지막으로 탄 놀이기구는 범퍼카였다. 범퍼카를 기다리는 동안 우리 반 남자애들과 다른 반 남자애들을 봤다. 그 중 신진율이 다가오더니 갑자기 놀이기구를 몇 개 타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우리는 범퍼카만 타면 4개라고 했고, 신진율은 ‘알겠다’고 했다. 어쨌든, 우리는 범퍼카를 탔다. 그리고 이제 곧 모일 시간이 와서 피크닉 장에서 짐을 챙길려고 갔을 때, 아까 본 엄청 큰 파란 돗자리가 아직도 통로에 막아놓았고 거기에는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와 유치원 선생님으로 보이는 어른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지나갈게요.’ 라고 하고 점프를 뛰면서 지나갔다. 그런데 친구들은 그 어른이 통로를 막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뻔뻔하게 반대쪽으로 가라고 해서 친구들만 반대쪽으로 왔다. 나는 그 어른이 진짜 뻔뻔하다고 생각했다. 어쨌든, 우리는 짐을 챙기고 친구들과 모이고, 친구들과 단체사진도 찍었다. 그리고 이제 다시학교로 가는 버스에 타고 나는 몇 분 이따가 잠이 들었다. 하지만, 학교에 거의 도착했을 때는 깨서 학교에 도착했을 때는 바로 내릴 수 있었다. 그리고 선생님과 헤어지고 우리는 모여서 더 놀았다. 인생네컷도 찍고 편의점도 갔는데, 이제 시윤이는 영어수업이 있어서 시윤이랑만 헤어지고, 나, 가은이, 소율이 이 셋이서만 더 놀고 헤어졌다. 시윤이랑만 같이 더 못 놀아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정말 재밌고 즐거운 하루였다. 다시 이런 날이 또 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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