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술(15번 양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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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양가은 | 등록일 | 22.10.24 | 조회수 | 31 |
6월 18일, 드디어 수술하는 날이 다가왔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병원 갈 준비를 했다. 첫 술술이라서 너무 떨렸다. 준비를 마치고 차를 타고 병원으로 갔다. 병원에 도착하고 간호사의 안내를 따라서 의사선생님과 만나고 입원실에 갔다. 생각보다 괜찮았다. 입원실에서 좀 쉬다가 제공하는 점심을 먹었다. 맛있었다. 엄마와 같이 있었는데, 심심해서 엄마와 얘기하면서 놀았다. 저녁이 되고 나는 링겔을 맞으러 갔다. 좀 떨렸지만 씩씩하게 맞으러 갔다. 주사 바늘이 정말 두꺼웠다. 좀 아팠지만 꾹 참았다. 링겔을 꼽고 입원실로 가는데 너무 불편했다. 침대에 누워서 쉬고 있는데 저녁이 다 준비되서 저녁을 먹었다. 맛있게 먹고 엄마와 영화, 드라마를 봤다. 재밌게 보고 병원에 옥상정원이 있다고 해서 산책하러 갔다. 밤 바람이 시원했다. 이제 너무 졸려서 입원실에 가서 회장실에 갔다. 링겔을 꽂은 상태에서 화장실을 가는게 쉽지 않았다. 엄마의 도움을 받고 이제 잠 자리로 갔다. 근데 나는 정말 떨려서 잠이 안 들었다. 왜냐하면 다음날 아침에 바로 첫 수술을 하러 가는날이기 때문이다. 나는 마음을 부여잡고 잠을 잤다. 다음날, 나는 일찍 일어나서 의사선생님을 만나러갔다. 의사 선생님과 수술에 대한 얘기를 듣고 다시 입원실로 갔다. 나는 목이 마르고 배고팠지만 금식이라서 꾹 참아야했다. 정말 힘들었다. 시간이 좀 지난 후, 드디어 수술 하는 시간이었다. 정말 떨렸지만 마음을 가라앉히고 이동침대에 누워서 간호사 분들과 엄마가 이동침대를 끌고 수술실로 향했다. 어딘가에서 아빠가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아빠가 나한테 달려와서 응원울 해줬다. 그 순간 나는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이제 수술침대에 누워서 마취주사를 맞았다. 엄마, 아빠와 인사를 하고 몇분 후, 나는 잠이 들었다. 수술 시간은 1시간... 1시간이 지난 후, 나는 마취에서 깼다. 정말 정신이 없었다. 어지럽고 힘이 없었다. 내 옆에는 의사선생님, 간호사 분들, 아빠가 있었다. 나는 아빠에게 물었다. "아빠..나 수술 잘 끝났어..?" "응! 잘 끝났어ㅎㅎ" 그 말에 나는 다행이다 싶었다. 아빠 얘기를 들어보니 내가 수술이 끝나고 난리를 피었다고 했다. 그래서 링겔이 빠져서 다른데에 꽂았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웃음이 났다. 코에 피가 나서 솜으로 내 코를 막고 피가 흐를 따 마다 솜을 갈았다. 다음 날, 퇴원 하는 날이 되었다. 이제 솜을 뺐더니 코가 정말 시원했다. 의사선생님, 간호사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집으로 갔다. 수술이 잘 끝나서 다행이다. 다음부터는 수술을 하고 싶지 않다. 정말 고통스러웠지만 시간으 지나서 다시 코가 괜찮아졌다. 정말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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