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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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신명호 | 등록일 | 18.04.27 | 조회수 | 72 |
사랑방 이야기
나그네 저녁노을 나그네 발걸음 재촉하듯 붉은 기운 사라지고 어느새 초겨울 어스름한 달빛 초가지붕을 뒤덮는다. 철없고 순진한 동네 꼬마 친구들 오늘도 한 방 가득 옹기종기 모여앉아 우리 할머니 옛날이야기에 풍덩! 달걀귀신 이리저리 왔다갔다 누구 손을 잡아갈까? 겁에 질린 꼬마 친구들 눈망울은 말똥말똥 새가슴은 콩닥콩닥 그 모습에 신바람 났다. 우리 할머니 누구를 잡아갈까? 꼬질꼬질 때 묻은 이불 속 연주 발 건영이 발 뒤엉켜 숨죽이고 숨어버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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