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예쁜 선생님과 세상에서 제일 예쁜 학생들이 중3-1에서 만났습니다.
나만의 방식으로 일년을 멋지게 살아볼랍니다.
4월 7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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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박선정 | 등록일 | 17.04.08 | 조회수 | 33 |
금요일은 늘~ 알림장 쓰기가 어렵습니다. 대신 문자로 아이들 개별 상황 간략히 알려드렸구요. 금요일 밤은 퇴근후 바로 대학원 수업이 있어서 학급 홈페이지를 통해 소식 알려드리는 것도 많이 늦어지네요~^^ 이해해 주시리라 믿어 이제서야 꿈지럭 꿈지럭 해봅니다.^^
어제는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내내 준비한 그림자 인형극 공연이 있었습니다. 중학교 과정 친구들은 인형극에 쓸 그림자 인형을 만들면서, 또 공연 준비를 하면서 여러번 반복적으로 공연을 봤지만 막상 초등학교 과정 동생들과 고등 전공과정 언니 형님들이 공연을 관람하러 중1반에 모였을 때는 사뭇 다른 느낌도 들었습니다. 어설픈 음향 효과도 더해지고, 마이크와 스피커도 더해지고, 각종 무대 효과(원전 폭발과 효과음 등등)가 더해져서 좀 더 재미있는 공연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AAC를 활용해서 아이들 대사도 녹음하고 재생하고 준비를 했는데, 막상 시간에 쫓기면서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 참여가 많지 않았다는 점 반성도 했답니다.
공연만 해서는 우리반 친구들의 즐거움이 덜 할 것 같아 건강요리 시간도 가졌어요. 봄나들이에서 주운... 아니... 채취(^^)한 잣으로 잣죽도 끓이고 전공1 문태석 선배님의 어머님께서 기부해주신(?? 어쩌면 유정석선생님이 강탈한 건지도 모르겠지만 하여간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더덕으로 더덕 양념 구이도 했어요. 잣과 더덕 손질에 큰 힘 보태주신 담임 선생님들, 실무원 선생님들, 부담임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우리반 아이들이 입맛이 고급이라, 맛있게 잘 먹어주어서 그 또한 고마웠습니다. 참! 아이들이 죽을 너무나 잘 먹는 바람에 먹일 시간도 부족했던 관계로 사진을 하나도 못 찍었어요. 양해바래요~
그리고... 6교시 특색활동... 온수 마사지 15분 밖에 못했어요. 아시죠? 우리반 하교 준비시간?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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