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3반

안녕하세요. 여러분! 항상 건강하고 밝은 우리반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5-3
  • 선생님 : 안준우
  • 학생수 : 남 11명 / 여 13명

<열세 번째 아이>

이름 홍예림 등록일 18.08.19 조회수 46

2075년 우리의 모습


 처음 책표지를 보았을 때, 파란 색 표지에 흰 가운을 입고 있는 과학자 같은 사람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똑같이 생긴 사람들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복제인간 같았다. 그래서 나는 과학에 관한 책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나는 내 예상이 맞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맞춤형 아이 시우가 부럽기도 하였지만 안타까웠다.

 시우는 맞춤형 아이다. 시우가 사는 시대는 2075년이다. 그리고 시우는 열세 번째 맞춤형 아이다. 그 아이는 짙은 갈색의 머리 187cm의 키에 판단력이 뛰어나고, 냉철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학교의 아이들은 모두 로봇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로봇을 소유하지 않은 아이들은 무시를 당한다.

 미래에는 이처럼 모두 로봇을 가지고 다니는 시대가 올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이런 세상이 오면 문제점도 발생할 거라 생각된다. 그 이유는 이러한 날들이 오면 로봇에게 많이 의지를 하게 되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미루거나 게을리 해서 인간의 능력이 퇴화될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로봇의 능력이 더 커지게 되고 더 나아가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는 시대가 올 수 있을 것이다. 로봇은 우리의 동반자도 될 수 있지만, 배신자도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시우는 시아라는 동생 로봇이 있다.  시아는 즐거움만 가지고 있는 단일 로봇이다. 그래서 시아는 시우 엄마에게 고자질을 매우 잘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시우가 엄마 연구서에 몰래 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엄마의 파일에서 자신이 맞춤형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시우는 자신의 아빠가 민 박사라고 생각한다. 시우의 엄마는 시우를 위해 감정 로봇인 레오를 만들어 시우와 공감할 수 있게 해준다.

 로봇에게 감정을 넣을 수 있다는 그 자체가 너무 신기했다. 어떻게 우리와 함께 공감하고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로봇에 감정을 넣어 사람처럼 만들려는 노력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감정을 넣는다고 로봇이 인간처럼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레오는 자기와 똑같은 감정, 기억 그리고 추억들을 갖고 있는 시우가 자신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시우와 로봇인 자신을 동일시 한다. 레오뿐만 아니라 다른 로봇들도 인간과 로봇인 자신들과 똑같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알아차린 정부가 로봇들을 폐기처분을 해야한다고 한다. 시우는 레오를 폐기 처분을 원하지 않는다. 슬펐던 것은 시우를 공감 해주는 것이 엄마, 아빠, 친구가 아니라 로봇이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안타까운 것은 자신을 공감해주는 로봇을 자신의 손으로 폐기처분 해야한다는 것이였다.  

 이 책을 읽고 과학 기술이 발전한다고 마냥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로봇 기술 발달 분야에서만 봐서도 로봇은 우리 생활을 언제 침범 할 지 모르기 때문이다. 조금의 불편이 어쩌면 우리 인간의 삶을 더 가치있게 해 줄거라 생각된다. 또한 우리의 편리함 뒤에는 항상 부작용이 따라 온다. 기술 발달을 할 때에 그 후의 부작용,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는 방안까지도 생각하여 개발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요즘 시대는 하루가 다르게 기술 발달, 문명 발달을 이룬다. 이러한 발달 속에 인간의 가치를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나는 과학 기술 발달보다는 인간의 가치를 더 소중히 여기고 인문학적인 부분에 더 중점을 두어야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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