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12월 29일 역할극 연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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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기훈 | 등록일 | 17.12.29 | 조회수 | 84 |
오늘 또 어제오늘 이틀의 일과를 한번에 써야겠네요~ㅠ 유종의미를 거두고 싶은데 가만히 앉아서 글을 쓸 시간을 주지 않네요~ㅠㅠ
내일과 모레 가족과 함께 2017년을 잘 마무리하고 2018년 1월 1일 행복하게 맞으면 2018년 1월 2일부터 일과를 시작해서 딱 4일만 등교하면 진짜로 2017학년도가 마무리 됩니다.
그렇게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하루하루인데 너무나 바쁘다보니 솔직히 아이들 얼굴도 한번 제대로 못보고 집에 보낼 때가 많은 요즘입니다. 집에 가서도 일을 하고 있음에도 일이 자꾸 쌓이고 쌓여 하루종일 학교일만 하고 사는 것 같습니다.
암튼 어제 오늘 국어 11단원 연극 연습하느라 아이들이 시간을 열심히 보냈습니다. 교과서에 나온 피노키오,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중에 한개의 이야기를 선택해 모둠별로 역할극을 하는 활동인데 1월 2일에 세미나실에 가서 실제로 공연을 해보려고 생각중이라 아이들이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소품인데 2학년 수준에서 소품까지 바라는건 좀 무리인 것 같아 소품 없이 연기만 잘하면 된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필요한게 있다면 간단히 만들거나 집에서 가져오는건 되는데 무리해서 없는 걸 사거나 친구들끼리 싸우지 말라고 했음에도 옆에서 지켜보니 소품 때문에 문제가 있는 모둠도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역할배분에서도 약간 문제 있는 모둠도 보였는데 일단 별다는 지시없이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자세한건 다음주 화요일에 역할극 할 때 어떤 결과일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교과서에 썼던 어떤 3학년이 되겠느냐는 다짐을 하는 글 쓰기를 했었다고 말씀드렸는데 발표하는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대부분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겠다. 공부 열심히 하겠다.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 등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구체적인 다짐을 원했었는데 그런 내용은 나오지 않았네요~ㅠ 아이들한테도 이야기했지만 1~2학년과 3학년은 많이 달라집니다. 교과군도 다양해지고 체험이나 놀이 중심의 수업에서 탐구, 이론 중심의 수업으로 바뀌어 아이들 입장에서 부담을 많이 느끼고친구 관계도 새롭게 1~2학년의 틀에서 새롭게 재정비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친구들은 꽤 어려워합니다. 이번 겨울방학 때 다른 준비도 좋지만 3학년에 대한 마음에 준비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차분히 3학년 잘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마지막 시간은 안전한생활 수업으로 '폭설 및 한파'에 대한 대처방법이나 예방법에 대해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요즘 한창 추위가 강할 때라 아이들도 수업에 참여를 많이 해주었고 제가 예전에 겨울에 제주도 간적이 있었는데 제주도에 너무나 많은 눈이 내려 제주도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이 하나도 없었고 비행기도 뜨지 않아 공항에 노숙자처럼 기다리다 겨우겨우 청주에 온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청주공항에 들어올 때 운이 좋게 제주도에서 출발한 첫비행기라 충청일보 신문 뉴스에 사진과 함께 기사가 난 적이 있는데 그 때 그 사진 속에 제가 나왔었네요. 아이들에게 그 사진을 보여주었더니 크게 웃으면서 좋아했는데 '폭설 및 한파'로 인해 큰 피해가 있을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그에 대한 대비책도 다양하게 설명해주었습니다. 배운다고 안다치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겨울방학 때 눈이나 얼음, 한파로 인해 다치거나 아픈 친구들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2017년 마무리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잘 해주시고 새해 계획 잘 세우셔서 만족할만한 2018년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아직 며칠 더 남았지만 2017년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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