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믿으며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
  • 선생님 : 김기훈
  •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11월 30일 쌓기나무로 규칙 만들기

이름 김기훈 등록일 17.11.30 조회수 45

어제 무사히 도교육청 컨설팅장학을 마쳤습니다.

2-1에서 진행된 공개수업도 잘했다고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어느 정도는 계획했던대로  수업 잘 마무리 한 것 같습니다.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협조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제가 말씀드리지 못했는데 모든 아이들이

교복을 입고 등교한 것을 보았는데 어떻게 그렇게 세심하게 챙겨주셨는지 너무너무 감사했네요.

 

오늘의 수업은 독서, 한자공부, 수학, 통합교과(겨울)이었습니다.

 

2학기 들어서 바쁘다는 이유로 제대로 된 독서활동을 진행하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여유를 갖고

학급에 24권이 배부된 '양파의 왕따 일기' 라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특별한 활동을 하진 않았고 우선 오늘은 책읽기 활동만 진행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한자공부는 엊그제부터 한능원 검정시험 기출문제를 풀어보기 시작했습니다.

공부 자체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음주 토요일에 진행될 한자능력검정시험을 대비해 주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서 기출문제를 나누어주고 풀어보게 하고 있습니다.

1회당 7급은 70문제, 6급은 80문제로 전체의 70%이상 맞으면 합격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풀어보면서 바로바로 합격인지 불합격인지 알 수 있는데 현재는 대략 24명 중에

절반정도 되는 친구들은 합격, 나머지 절반은 불합격입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 지금 30개 전후로 맞아 불합격 되는 아이들은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70문제 중에 40문제 이상 맞는 친구들과 50개 이상 맞아 합격 가능성이 높은 친구들은

충분히 합격할 수 있기 때문에 검정 시험에 응시했으면 좋겠는데

몇 몇 친구들이 검정시험에 응시하기 싫어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다음주까지 지금과 같이 기출문제 풀어보면서 평가 준비를 하겠습니다.

 

수학시간에는 쌓기나무를 활용한 규칙 찾기(만들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우선 교과서에 있는 쌓기나무의 모양을 보고 규칙 찾기를 한 다음 직접 쌓기나무를 이용하여

짝과 함께 자신만의 규칙을 찾도록 하였습니다.

규칙이라는 것이 내가 정하기 나름이라 제가 거의 간섭하지 않고 아이들 스스로 자유롭게

모양을 만들고 규칙 찾아내는 활동을 진행하도록 하였습니다.

 

마지막 통합교과(겨울) 시간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장난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윷놀이, 제기, 연날리기부터 일본의 겐다마, 다루마오토시, 필리핀의 잭스톤, 티니클링 등

교과서에 제시되어 있고 제가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 20여개의 장남감을 소개시켜주었습니다.

제가 소개한 전체의 장난감을 아이들이 알진 못했지만 우리 아이들이 알고 있는 장난감에 대해서는

설명도 하기 전에 알아서 어떤 장난감이라고 이야기해주어 약간 시끄럽긴 했지만 장난감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는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오늘 배웠다고 해서 장난감 이름을 금방 외울 수는 없지만

나중에 장난감을 보았을 때 이렇게 하는 장난감이라는 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오늘 설명했던 장난감 중에 몇 가지를 골라 우리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오늘이 11월 마지막 날입니다. 1년을 마무리하는 12월이 당장 내일부터 시작이네요.

아직 좀 이른감이 있지만 학년말 잘 할 수 있게 아이들 다독여주시고 기나긴 겨울방학은 어떻게 보낼지

지금부터 조금씩 아이와 함께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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