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11월 13일 소방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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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기훈 | 등록일 | 17.11.13 | 조회수 | 40 |
학습발표회도 끝나고 교생실습도 끝나고 아이들 연주회도 모두 끝난 월요일 아침 진짜 오랜만에 여유 있는 아침을 맞이한것 같습니다. 항상 바쁘게 바쁘게 시작한 월요일 아침이었는데 커피 한잔과 함께 아침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했네요.
아침활동은 교장선생님의 드림스토리가 있었습니다. 주제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관련 내용을 안내해 주셨는데 성화봉송을 한다는건 뉴스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자세하게 안내를 해주시니 새로운 것을 알게 되어 신기했네요. 다만 우리 아이들은 성화봉송이라는 것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다보니 관심 있어하는 몇명의 친구들만 유심히 방송을 듣는 것 같았네요~^^
드림스토리가 끝나고 첫번째 수업은 국어로 시작했습니다. 국어의 주제는 "인물의 모습을 상상하는 방법 알기" 인데 간단히 정리해보면 인물의 말, 행동, 생김새 등을 나타내는 표현을 통해 상상하면 된다 입니다. 예전에 인물의 말, 행동, 생김새 등을 나타내는 표현을 통해 인물의 성격을 알 수 있다 라는 내용도 배웠는데 그러한 내용을 통해 인물의 모습도 상상할 수 있나 봅니다~~~ 이렇게 인물의 모습을 상상하는 방법을 배운 다음에 교과서에 나온 "거인의 정원" 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거인의 모습을 상상해서 그려보라고 했는데 똑같은 이야기를 듣고 그린 그림임에도 모두 제각각이었고 그렇게 그린 이유도 모두 제각각이었습니다. 우리반 아이들이 인물의 모습을 상상하는 방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반 친구들이 그린 거인의 모습이 모두 다르다는걸 보면서 느끼는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마다 똑같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생각은 모두 다를 수 있다. 그러니까 서로의 생각을 존중해주어야 한다. 를 느꼈길 바라는데 저만의 욕심이겠죠?^^
이렇게 국어수업을 마치고 나선 청주 서부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된 소방훈련이 있었습니다. 상황은 급식소에서 불이 난 상황입니다. 원래의 대피로는 서쪽계단으로 피해야 하지만 급식소에서 불이 났기 때문에 중앙계단쪽으로 내려가 수돗가 있는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대피하고 나선 운동장에 나뭇가지를 태워 큰 불을 만들어냈고 그걸 소화기, 건물 소화전, 소방차가 진압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는데 소방차가 불을 진압할 때 아이들이 많이 신기해했습니다. 오늘 훈련의 모습을 개인적인 입장에서 되돌아볼 때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이라는 말처럼 이런 대피 훈련을 할 때 진지하게 실제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했어야 하는데 오늘은 그 실전처럼이라는 말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마지막 4교시에는 수학수업을 했습니다. 수학은 교생선생님들께서 수업해놓고 가신 부분을 조금 점검해야 될 것 같습니다. 시각과 시간, 규칙 찾기 부분을 이번주중에 쭉 점검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시각과 시간 부분을 점검했는데 여전히 어려워 하는 것 같아 조금 걱정이 되네요. 열심히 복습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글을 쓰면서 창밖을 보니 떨어진 낙엽이 엄청나네요. 벌써 예쁜 단풍이 다 지고 있는 것 같아 서운합니다. 제대로 된 단풍구경도 못다녀왔는데 벌써 떨어지다니 슬프네요. 우리반 친구들과 학부모님들께서도 아직 단풍 못보신 분들께서는 막바지이긴 하지만 단풍이 아직 예쁜 곳이 많으니 아이들과 함께 단풍 구경 꼭 다녀오시면 좋겠다는 말씀 조심스레 드려봅니다. 그럼 내일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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