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10월 24일 플리마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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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기훈 | 등록일 | 17.10.24 | 조회수 | 53 |
오늘의 하루를 정리하면 학습발표회 연습, 자신의 경험을 나타낸 시 쓰기, 플리마켓, 간식먹기 입니다.
우선 학습발표회 연습은 약 10일쯤 남은 시점에 완성된 작품을 위해 열심히 마무리 반복연습 중입니다. 반복된 연습으로 힘들만도 한데 아이들은 오늘은 학습발표회 연습 안하냐며 와서 조르는데 공부가 하기 싫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진짜 연습이 좋아서 그런건지 파악이 잘 안됩니다. 암튼 교실에서 그리고 국악실에서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내일은 1~2교시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하고 3~4교시에 학습발표회 연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습이 끝난 후 국어 시간으로 자신의 경험을 나타낸 시 쓰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지난번 교생선생님과의 수업시간에 자신의 경험을 간단하게 정리까지 했고 오늘 그 경험을 바탕으로 시 쓰기 활동을 했습니다. 시 쓰기 활동이 처음인 아이들이 많아 어떻게 시를 써야 하는지 무척 어려워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일기처럼 길게길게 자세히 써오는 아이들도 있고 아예 시작도 못하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한 명 두 명 시를 완성하고 그 친구들이 쓴 시를 읽어보고 참고하면서 시작한 친구들도 있고 아니면 일단 자신의 생각을 막(?) 써서 저한테 시를 확인 받으면서 조금씩 수정하면서 완성한 친구도 있고 힘겹게 힘겹게 시를 완성했습니다. 잘 썼다라고 이야기하긴 어려워도 그럴듯 흉내는 냈다 생각이 되네요.
열심히 시를 쓰고 나선 친구들 앞에서 발표했습니다. 자신의 시가 잘 썼다고 느껴졌는지 너도 나도 손들면서 먼저 발표하겠다고 손 드는 친구들이 꽤 많았습니다. 물론 반대로 부끄럽다고 전혀 발표하지 않으려는 친구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24명의 친구 모두 자신의 시를 발표하도록 하였습니다~^^ 시 쓰는 것에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 '시'라고 생각되기에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시로 표현했고 그 시를 들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는데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5교시에는 학교 앞 정원에 나가 플리마켓에 참여했습니다. 플리마켓은 개인별로 자신의 물건을 자유롭게 팔고 사는 시장을 말합니다. 1학기 때는 물건을 일괄적으로 수거하여 4~6학년 언니오빠들이 준비해서 바자회 시장을 운영했다면 이번에는 자신의 물건을 본인이 직접 가져와서 자신이 가격을 정하고 자신이 직접 파는 형식으로 운영하였습니다. 단 3~6학년 학생부터 물건을 팔고 살 수 있었고 1~2학년은 물건을 살 수만 있게 해주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1학기 바자회 형식보다 훨씬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물건을 샀기 때문에 개인별로 어떤 물건을 얼만큼 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좋아하는 물건, 필요한 물건들을 샀길 바라겠습니다.(저도 딸을 위한 장난감을 많이 샀네요~^^)
6교시에는 자부회(아버지회)에서 학습발표회 연습으로 배고파 하는 2학년 친구들을 위해 샌드위치와 음료수 간식을 보내주셔서 자유롭게 먹으면서 작년 학습 발표회 공연 DVD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요즘 연습하느라 많이 힘들텐데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알림장에도 적어놓았지만 부모님들께서 바쁘셔서 미리 일정을 비워놓기 위해 다음주 학습발표회의 일정과 관련되어 궁금하신 점이 많으실 것입니다. 제가 늦어도 목요일까지는 구체적인 일정 안내 받아서 알림장 또는 SMS로 자세히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때까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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