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10월 16일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일 알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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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기훈 | 등록일 | 17.10.16 | 조회수 | 89 |
2학년 교생선생님들 2주차가 시작되었습니다. 내일부터 하루에 3시간씩 교생선생님들의 수업이 시작됩니다. 지난주 후반부터 교생선생님들께서 저와 함께 수업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노력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교생선생님들께서 수업하시는 1시간 1시간이 아이들 성장에 아주 중요한 시간이라는 걸 교생선생님들도 잘 알고 계시기에 최선을 다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활동은 아이들이 교생선생님들의 수업과 관련한 내용을 도와드리느라 따로 진행되지 못했고 1교시 수업으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오늘의 수업은 제목에 동네가 적혀 있는 책 소개하기 활동,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일 알기, 학습발표회 연습하기 입니다.
첫번째 제목에 동네가 적혀 있는 책 소개하기 활동은 9월말에 과제를 내주었고 지난주에 진행하려고 했으나 과제를 하지 않은 아이들이 너무 많아 오늘로 미루었는데 오늘도 7명의 아이들이 과제를 해오지 않았습니다. 책을 가져오라고 한 것도 아니고 집에서 읽어만 와도 된다고 했는데 시간이 없다면서 못했다고 이야기하는 아이들이 많이 조금 속상했네요. 동화책이니 만큼 많아야 40~50쪽에 그림이 많은 책일텐데 그걸 시간이 없다고 못했어요 라고 오는 아이들을 보며 그 아이들만 수요일까지 기회를 주기로 했지만 조금 더 책임감을 느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과제를 해 온 아이들은 2명 정도를 제외하곤 모두 다른 책을 읽어와서 친구들에게 소개를 해주었습니다. 겹치는 책이 많을까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 다행히 다양한 책을 친구들에게 소개해 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발표 방식은 책을 선택한 이유, 책의 줄거리, 책을 읽고 난 후의 생각이나 느낌 순으로 이야기하도록 했습니다. 대부분이 엄마가 골라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라고 이야기해주었던게 기억에 남네요. 저 어릴 때만 해도 엄마가 실제로 골라주었어도 자기 나름대로의 이유를 고민하기도 했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너무나 솔직하여 엄마가 골라주어서 읽었다는 말을 자신있게 하네요. 책의 내용이나 소감은 모두 자신의생각대로 잘 이야기해주었는데 책을 선택한 이유가 엄마 때문이라는게 계속 웃음이 났습니다~^^ 과제를 해오지 않은 아이들을 제외하고 16명의 아이들이 발표를 모두 했기 때문에 조금 지켜울 수도 있었겠지만 내가 읽어보지 않은 책 중에 꼭 읽고 싶은 책이 1권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두번째로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일 알기는 통합교과(가을)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1학년 때부터 아니면 더 어릴 때부터 도서관에 다니던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일을 모를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다시 한번 확실하게 강조하기 위해서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켜야 할 일 한가지씩 말할 때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경험,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경험을 이야기하며 각 각의 항목들을 강조했습니다. 아마 도서관에서 실수를 한다면 모른다기 보다 알면서 지키지 않는 것이 더 클 것입니다. 민주시민으로서 기본태도를 잘 지키는 어린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학습발표회 연습... 오늘은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 기본 동작을 다 배우고 각각의 위치를 정해 연습을 시작했는데 아직은 줄맞추기나 옆 사람과의 동작 호흡이 맞지 않아 계속 반복적으로 연습해야 했기에 아이들이 힘들어했네요. 아마도 지금부터는 힘들어해야 할 것 같은데 연습 횟수도 조금 더 늘려야 할 것 같습니다~ㅠㅠ 힘든줄 잘 알고 있으니 조금만 더 힘낼 수 있게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요즘 하루하루가 진짜 빨리 지나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자꾸 아이들과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ㅠ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 아이들과 조금 더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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