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9월 11일 직업놀이 준비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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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기훈 | 등록일 | 17.09.11 | 조회수 | 71 |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주와 다음주 월요일, 화요일 2, 3, 5교시에 1학기 7월에 이루어졌던 것처럼 교내 자율장학 수업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교사들의 수업능력 향상을 위해 이루어지는 자율장학이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수업을 참관해야 하므로 어쩔 수 없이 1~2시간 정도 교실을 비워야 할 것 같습니다. 당연히 아이들을 그냥 놀게 하는 것은 아니고 학습활동을 제시하고 가긴 하지만 교실을 비운다는 것만으로도 죄송한 마음이기 때문에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의 수업은 국어와 통합교과(가을) 입니다. 우선 국어는 지난시간까지 2단원 인상 깊었던 일 글쓰기(책 만들기)를 했기 때문에 국어활동에 나와 있는 문장 부호 바르게 알기와 국어 2단원 받아쓰기 평가를 진행하였습니다.
문장 부호 바르게 알기는 큰 따옴표, 작은 따옴표, 마침표, 쉼표, 느낌표, 물음표를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배우는 활동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대략적으로 어떻게 써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정확한 사용법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늘 수업을 통해 자세하게 지도하였습니다. 당연히 오늘 배웠다고 해서 다 알꺼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받아쓰기나 각종 글짓기 활동에서 계속 언급하고 지도할 예정이라는 것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장 부호에 대해 배웠기 때문에 오늘 2단원 받아쓰기부터 문장 부호도 채점에 포함시키기로 하였고 꽤 많은 양의 문장부호가 포함된 평가문항을 출제하였습니다. 당연히 헷갈리기 때문에 엄청 많이 틀렸고 다 고쳐주었는데 덕분에 평소에 받아쓰기 하는 시간보다 1.5배 더 오래 걸린 것 같습니다. 앞으로 좀 더 나아질꺼라고 생각하면서 힘들게 마무리 했네요.
다음 수업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자율장학 수업 참관으로 인해 오늘 2시간 수업을 비우게 되어 제가 없는 2시간동안 내일 통합교과(가을)에 배정되어 있는 우리 동네 직업놀이를 할 예정인데 그 놀이를 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동네 직업놀이는 모둠별로 한 개의 직업 또는 가게를 정하고 영업을 할 수 있게 준비한다음 실제 그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인 것처럼 생각하고 손님을 받는 활동입니다. 한 모둠에 4명씩 있기 때문에 일단 2명은 우리 모둠에 남아 가게를 운영하고 또 다른 2명은 다른 모둠의 가게에 가서 체험하는 방식입니다.
우리반에서 결정된 직업은 문구점, 서점, 꽃가게, 분식집, 네일아트, 치과 입니다. 제가 없는 2시간동안 간판, 메뉴판, 각종 준비물 등을 만들고 부족한 것은 모둠별로 정하여 내일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6개의 모둠 중에 4개의 모둠에서 음식점을 하겠다고 하여 조금 혼란스러웠으나 금방 서로 다른 종류의 가게로 바꾸어 준비활동이 잘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이런 활동을 할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상이 되지 않기에 걱정이 많은데 우리 아이들이 현명하게 잘 해주길 기대해 봅니다. 내일 무사히 마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글의 마지막에 두번째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알림장에도 간단하게 적었지만 이번주 수요일(13일)에 제가 하루종일 서울 출장으로 인해 교실을 비우게 될 것 같습니다.(아이들 일정은 평소와 동일합니다.) 당연히 아이들 수업의 결손 없게 준비해놓고 가겠지만 부모님들께 신경 쓰이게 해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혹시나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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