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믿으며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
  • 선생님 : 김기훈
  •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7월 20일 독서골든벨

이름 김기훈 등록일 17.07.20 조회수 66

아침에 학교에 등교하니 도서관 독서행사로 책갈피 만들기를 해달라는

사서 선생님의 부탁으로 아침에 책갈피 만들기를 하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책갈피 만드는 양식을 나누어주고 주어진 양식에 편지를 쓰고 싶은 친구에게

편지를 쓰면 되는 것입니다.

내용은 구체적으로 읽어보진 않았지만 누가 누구에게 편지를 썼는지만 슬쩍 보았는데

학기초의 친구관계와는 조금 달라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크게 달라졌다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조금씩 친구관계가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새학년으로 처음 올라왔을 때는 전혀 모르는 친구들이 많이 때문에 어색해서

기존의 친구들과 놀고 싶어하지만 1학기가 끝나고 2학기가 되면

아이들의 친한 친구가 바뀌어 있는것을 느끼게 되는데

지금 2학년들도 그런 모습이 보이는 것 같네요.

다양한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나서 바로 1학기 때 읽었던 책에 대한 독서골든벨을 시작했습니다.

2학년 각 반별로 진행했고 각 반 1, 2, 3등에 대한 교장선생님의 시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몇 명이 나오더라도 동점자를 인정하기로 했기 때문에 재미있는 마음으로 진행했습니다.

총 16문제를 해결했는데 객관식 문제도 있고 주관식 문제도 출제했습니다.

정말 쉬운 문제도 내고 조금 애매한 문제도 있다 보니 아이들도 나름 즐거워 보였습니다.

화이트 보드판에 제가 낸 문제에 대한 답을 쓰고 하나 둘 셋 하면 손을 들어 올리는데

분위기만큼은 진짜 TV에 나오는 골든벨 같았네요.

오늘 최종 결과는 아이들에게 집에서 들으시겠지만

16문제 중에 14문제를 맞춘 친구 1명이 1등, 13문제를 맞춘 2명의 친구가 2등, 12문제를 맞춘 3명의 친구가

3등을 했습니다.  11문제를 맞춘 친구도 8명이나 되었지만 시작할 때의 규칙이 3등까지만

시상하기로 해서 아쉽지만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2학기 때도 책을 읽고 학기말에 골든벨 퀴즈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열심히 독서하는 습관 길러서

모든 친구들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국어수업으로 지난 시간에 독서감상문 쓰는 법을 배웠다면 이번에는 실천학습으로

자신의 기억에 남는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의 특징을 찾아보고 직접 그려보는 인물 카드를 그려보는 활동을 했습니다.

이 활동을 하는 이유는 사건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기도 하지만 인물 중심으로 이야기를 생각해 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자기가 생각한 이야기 속의 주인공을 떠올려 인물 카드를 작성했습니다.

이래서 뭐든 주인공을 해야 하나 봅니다~^^ 자기 나름대로 찾은 외모의 특징을 잘 살려 그림으로 잘 나타냈고

인물의 성격이나 인물과 관련되어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잘 표현했습니다.

 

마지막은 통합 시간으로 2가지 활동을 했습니다.

첫번째는 개구리를 표현하는 활동과 두번째는 학교에 있는 나뭇잎을 주워 나뭇잎 그려보기를 했습니다.

개구리를 표현하는 활동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올챙이와 개구리'라는 노래를 부르며 몸으로 동작을

표현해 보는 활동과 개구리 변신놀이를 했습니다. 특히 개구리 변신놀이는 알 - 꼬리만 있는 올챙이 -

뒷다리 나온 올챙이 - 앞다리 나온 올챙이 - 개구리로 변신을 해야 하는데 변신은 친구들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길 때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수업 마지막 10분 남겨놓고 활동을 하면서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겨

개구리로 변신한 친구들은 바로 집으로 가도 된다고 했더니 아주아주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한명 두명 개구리로 변신하여 집으로 가니까 가위바위보를 할 사람이 줄어들어 불안해 했고

결국 마지막 1명이 교실에 남았습니다. 그 친구는 저랑 가위바위보를 해서 결국 개구리로 변신해

무사히 하교를 할 수 있었습니다.

 

나뭇잎 그려보기는 지난 월요일에 나뭇잎 특징 관찰하고 무리짓기 활동의 두번째 시간으로

주워온 나뭇잎을 반으로 잘라 종이에 붙이고 나머지 반을 직접 관찰하여 그려보는 것입니다.

관찰을 통해 연필로 얼마나 실제 나뭇잎과 비슷하게 그리느냐가 포인트인 활동인데

이런 디테일은 확실히 남학생보다 여학생들이 조금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남학생들은 조금 대충(?) 그린 반면에 여학생들은 아주 꼼꼼하게 그려왔네요~

 

개구리 변신놀이를 하면서 하교 시켰더니 내일 수영장 준비물 챙겨오라는 이야기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내일 1학기 마지막 스포츠데이(수영교실)에 참여하게 되니 꼭 준비물 챙겨서 등교시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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