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믿으며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
  • 선생님 : 김기훈
  •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7월 19일 동요 부르기 대회

이름 김기훈 등록일 17.07.19 조회수 91

1명 2명씩 앞에 나와서 1학기 때 배운 동요를 부르는 것이기 때문에 대회라고 하긴 그렇지만

어쨌든 공식적으로 정해진 순서대로 앞에 나와서 동요를 부르고 시상까지 하기로 했기 때문에

아이들도 저도 진지하게 동요 부르기 대회를 시작했습니다.

 

대회 시작하기 전에 1학기 때 배웠던 동요들을 모두 한번씩 불러보았습니다.

어떤 노래를 배웠는지 상기 시킨다는 느낌으로 즐겁게 불렀네요.

 

다 부른 다음에는 노래 부를 순서를 정하는 번호표를 뽑았습니다.

개인으로 나온 친구들도 있고 팀으로 나온 친구들도 있어서 팀 수로 따지면 15팀이 나왔습니다.

 

대략 10곡쯤 되는 노래 중에 인기 동요는 '왜 이렇게 덥지?', '네모의 꿈', '마법의 성', '엄마 사랑해요', '우리는 친구'

이정도 였네요. 특히 '왜 이렇게 덥지?'라는 노래는 처음 배울 때는 어렵다고 그렇게 아우성 치더니

배우고 나니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되었는지 절반 가까이의 아이들이 '왜 이렇게 덥지?' 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평소에 발표하는 모습이나 통합교과 시간에 노래부르기가 가끔 나올 때 노래 부르던 모습을 생각하면

머리속에 대략적으로 누가 잘 부르는지 예상되었는데 막상 오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니

의외로 노래를 잘 부르는 친구들이 제법 있어서 놀랐습니다. 그냥 말로 발표할 때와는 다른 느낌의 목소리와

발성을 내는 친구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15개팀이 모두 노래를 부르고 나선 제가 평가하는 것보다 친구들이 평가해주는게 의미가 있다고 판단되어

투표용지를 나누어주고 1명당 잘한 2팀을 뽑으라고 했습니다.

단순한 인기투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을 조금 했는데 나온 결과를 보니 제가 느끼는 결과와 실제 투표 결과가

비슷하게 나와서 우리 아이들이 실력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친구에게 투표할만큼 어리진 않구나 라는 생각에

기특하기도 했습니다.

최종 결과는 1등한 팀이 9표를 받았고 2등이 5표 3등이 4표씩 4팀이 나와서 제가 가지고 있는 학용품을 선물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못받은 친구들은 나름대로의 아쉬움이 있기 때문에 위로의 말씀을 선물을 받은 친구들은

잘했다고 큰 칭찬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동요 부르기 대회를 하고 나선 수학 곱셈 단원의 마무리를 했습니다. 어제 마지막 차시를 수업했기 때문에

오늘은 수학익힘책과 부족했던 내용들을 보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식적으로는 1학기 수학수업은 마무리를 짓도록 하고 남은 일주일동안 기초연산 학습 이나 보충 학습 위주로

진행하겠습니다.

 

마지막 수업으로는 아직 일주일이 남았긴 했지만 1학기 학교 생활을 돌아보는 자기 평가표 작성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체크리스트를 나누어주고 기본 품성 실천 정도(인사, 약속, 학습태도, 정리정돈 등)를

개인이 돌아보도록 하였고 1학기를 돌아보아요 라는 서술형 문항을 주고 학습, 생활, 친구관계 등 학교생활 전반적으로

내가 1학기동안 잘했던 일, 부족했던 일을 떠올려 보고 쓰는 활동을 했습니다.

내 모습을 진지하게 돌아보면서 1학기 때 부족했거나 아쉬웠던 점을 방학동안에 보충하여 2학기 때는

잘하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부탁을 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아이들이 작성한 내용은 제가 정리한 다음 방학식날 가정통신문 형식으로 가정에 보내드리도록

할테니 읽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목요일에 간단한 요리수업 하겠다고 했었는데 실과실 사용문제로 우선 다음주로

연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세한 안내는 제가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오후 시간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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