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6월 5일 밭침이 뒷말 첫소리가 되는 낱말 바르게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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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기훈 | 등록일 | 17.06.05 | 조회수 | 169 |
오늘은 교장선생님의 드림스토리로 시작했습니다. 노벨상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는데 잘 아시겠지만 노벨의 유산을 기금으로 하여 1901년에 제정된 상으로, 해마다 물리학·화학·생리의학·경제학·문학·평화의 6개 부문에서 인류 문명의 발달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를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입니다. 우리나라는 유일하게 김대중 전대통령께서 평화상을 받으셨기 때문에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볼 때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참고로 일본도 23명이 받았고 미국은 257명나 받았다고 합니다. 드림스토리가 끝나고 나서 수업 시작하기 전에 제가 지금부터라도 우리 2학년 꿈동이들이 열심히 노력하여 나중에 대한민국에서 노벨상을 받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 우리 아이들이 그런 꿈을 이루게 해 줄 미래를 기대해 보고 싶네요.
1교시에는 주말동안 많이 자란 누에 관찰하기를 했습니다. 6월 1일에 관찰하고 오늘이 5일인데 처음 가져올때부터 컸던 누에는 벌써 고치를 틀고 있습니다. 아직 작은 누에들은 열심히 뽕잎을 먹고 있구요. 지난주 목요일과 마찬가지로 고치 틀고 있는 누에 말고 뽕잎을 먹고 있는 누에를 자기 자리로 조심히 가져와서 관찰일지를 작성했습니다. 지난번보다 많이 컸기 때문에 책상위에 "똥"도 싸고 움직이기도 하는 등 훨씬 활동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아이들은 더 좋아했네요. 지난주 금요일에 가정통신문을 보내드렸지만 누에 기르기와 관련지어 13일(화)에 잠사박물관 체험학습을 계획중입니다. 우선 모든 학생이 참여해주신다고 답장 주셔서 감사드리며 제가 어제 답사를 다녀와 봤는데 오디 따는게 난관입니다. 오디라는 열매가 그렇게 단단하지 않아서 손으로 잘못 잡으면 금방 뭉개지고 즙이 나오기 때문에 복장을 체육복이나 교복이 아닌 오디 물이 들어도 괜찮을 옷을 입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장교감선생님과 상의해서 수요일에 최종 결정된 내용 가정통신문으로 안내하겠습니다. 그것 이외에는 누에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교시에는 국어 7단원 마지막 차시로 '받침이 뒷말 첫소리가 되는 낱말 바르기 읽기' 수업을 했습니다. 예를 들면 '구름이' 라는 낱말의 경우 실제로 발음할 때 [구르미]라고 름에 있는 받침 ㅁ이 뒷 글자인 이와 합쳐져서 미로 발음되는 규칙을 말하는데 실제로 아이들의 이름을 예로 들어 설명해줬더니 좋아하기도 하고 이해도 더 잘하는 것 같았습니다. '나현아', '태준아', '민석아'를 부를 때 실제 말할 때는 [나혀나], [태주나], [민서가]가 된다고 얘기해줬더니 뭐가 웃긴지 그렇게 좋아했습니다.
3교시에는 국어 7단원을 마무리 하면서 받아쓰기 평가를 했습니다. 받아쓰기는 매번 비슷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언급하지 않고 넘어가겠습니다.
마지막 4교시에는 통합교과(여름)에서 '내가 잘할 수 있는 집안일에 대해 알아보자' 라는 주제로 수업이 이루어졌고 우선 내가 기존에 해봤던 집안일과 앞으로 해보고 싶은 집안일에 대해 써보라고 했습니다. 특히 앞으로 해보고 싶은 집안일은 수요일에 실천카드로 작성하여 집에서 직접 해봐야 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을 적으라고 했습니다. 수요일 알림장에 자세히 적어드리겠지만 오늘 작성한 해보고 싶은 집안일을 아이들이 직접 집에서 할 수 있게 지도하시고 사진으로 찍어서 저한테 카톡이나 문자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오늘은 하지 않아도 되고 수요일에 다시 안내하면 주말까지 해서 보내주시며 됩니다. 하고 싶은 집안일을 개인별로 3가지씩 적고 발표를 시켜보았는데 대부분의 친구들이 설거지를 적었습니다. 집에서 설거지 담당인 제가 생각할 때 전혀 재미있지 않은게 설거지인데 아이들은 설거지를 하고 싶어했고 그 이유가 재미있어 보여서라고 대답하는 걸 보며 자기가 해보지 않은 일이라 관심을 갖는구나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제 딸도 나중에 2학년 수업시간에 이런 내용을 배울 때 꼭 설거지를 하고 싶은 집안일로 적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설거지 안하고 싶네요~ㅠㅠ
항상 느끼지만 월요일은 시간이 금방 가는거 같습니다. 뭐 제대로 수업한 것도 없는데 집에 갈 시간이라 몸과 마음이 바쁘네요. 아이들은 오늘 집에 갈 때 내일 휴일이라 기분좋게 집에 갔는데 너무 즐거워 하길래 내일 쉬는 날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나라를 위해 목숨바치신 분들을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라고 이야기해줬습니다. 하루종일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현충일에 대한 의미는 온 가족이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은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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