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믿으며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
  • 선생님 : 김기훈
  •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6월 2일 세번째 수영교실

이름 김기훈 등록일 17.06.02 조회수 66

오늘로 3번째 수영교실입니다.

우선 아이들 씻겨서 옷갈아입혀주시고 머리 말려주시는 어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가능하면 어머님들 도움없이 해보려 했으나 머리 말리는게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손이 많이 필요해서 부담을 드리게 되었네요.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수영장 안에서 보니 오시는 어머님들께서 사진을 많이 찍어주시더라구요. 제 휴대폰 카메라 상태가

그리 좋은 편도 아니고 물에서 순간순간 얼굴을 포착하여 사진찍는게 어려워 어머님들의 사진을 믿고

오늘은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수영장에 가면 저는 물에 들어가서 아이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어려워 하는 아이들 위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특히 물에 들어가기 무서워 하는 친구들이 몇명 있어서 지난번부터는 그 아이들과

따로 수영교실을 운영(?) 하고 있습니다. 제가  되도록이면 수영장에 들어오지 않는 아이를 없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집에서도 지속적으로 격려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올해 수영강습이 10번이 있는데 강습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으실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봅니다.

제가 오랫동안 수영을 해 온 입장에서 바라볼 때 하루에 약 2시간정도 10번의 횟수 강습을 고려해보면

처음 수영 배우는 아이들은 기능이 빨리 성장하지 않기 때문에 수영을 잘하게 된다라고 하긴 어렵지만

요즘 강조하고 있는 생존수영의 기본 기능은 충분히 익힐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2학년에서 수영을 배우고 있는 아이들의 기능을 살펴볼 때 능숙한 수영의 기능을 가진 학생이

많지 않아보이기에 기본에 충실하여 학습하는 것도 괜찮다고 판단됩니다.

물론 학교측에서 수준차이가 있는 아이들을 수준별로 지도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하고는 있지만

수영장측에서도 강습계획을 세워서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전문가의 능력을 믿어주는 것도 괜찮을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나 수영교실에 있어서 속상한 점이나 불만이 있으시면 고민하지 마시고 저한테 연락주시면

제가 수영장측과 의견 조율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암튼 오늘도 우리 아이들 수영장에서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놀다가 왔습니다. 피곤하고 힘들수도 있는데

씩씩하게 포기하지 않는 우리반 친구들에게 큰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우리반 친구들이 제일 열심히 수영수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 알려드리니 칭찬 많이 해주세요.

 

수영교실에 다녀오는 금요일은 하루가 금방 지나가는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주말 되시고 다음주 월요일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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