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믿으며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
  • 선생님 : 김기훈
  •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3월 30일 수학익힘책 확인

이름 김기훈 등록일 17.03.30 조회수 91

수학익힘책은 원래 수업시간에 확인하지 않을 생각이나

오늘 아침활동시간에 폭풍 확인하다보니

1교시까지 쭉 하게 되었네요~~

 

보통 수학익힘책 확인을 하면 채점하고 나서

제가 생각할 때 의심가는 과정이 있으면 다시 물어보고 점검합니다.

1대1로 확인하고 물어보고 가르치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더라구요.

덕분에 24명 모두 수학익힘책 1단원 확인을 마치긴 했지만

힘겨운 아침활동이었네요.

 

그리고 아침 1교시가 시간이 10여분이 남아서

어제 배웠던 한자 5글자에 대한 평가(?)를 치렀습니다.

칠판에 뜻을 5개 쓰고 제가 나누어준 평가지에

한자를 직접 써보게 했는데 성 김(쇠 금)과 아홉 구 글자는 뭐

대부분의 아이들이 잘 써주었는데

확실히 획순이 복잡한 나라 국, 학교 교, 가르칠 교는 어려워하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어제 1시간 배우고 오늘 5~10분 공부해서

이정도 기억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참고로 아이들은 아직 자기가 몇개 맞았고 몇 개 틀렸는지 알지 못한다는거 알려드립니다.

 

1교시는 이렇게 보내고

2~3교시는 국어시간 아직도 계속 마음을 나타내는 표현을 배우고 있습니다.

행복해요 / 질투나요 / 두려워요 / 슬퍼요 / 자랑스러워요 라는 5가지 표현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쓰고 발표하게 했으며

짝과 함께 마음을 나타내는 말을 생각하며 말판놀이를 하게 했습니다.

놀이 방법은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만큼 말판을 이동하고 그 곳에 만약 '행복해요' 라는 글씨가 있으면

짝에게 '나는 내일 체험학습을 가서 행복해' 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 짝이 'OO는 체험학습 가서 행복하구나. 나도 체험학습 가서 기분이 좋아.' 나

'나는 체험학습 갈 때 누구랑 앉아야 할지 걱정돼' 라는 식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대응을 해주는 놀이입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이러한 소소한 놀이에도 아이들이 너무나

열심히 참여해주는 모습이라 놀이하는 모습을 보면

저는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4교시는 통합교과(봄)에서 '나의 꿈'이라는 노래를 불러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과서에 제시된 '나의 꿈'이라는 노래를 배우고 따라부른 다음

교과서에 나온 가사 말고 자기만의 가사로 바꾸기 활동을 했습니다.

원래 가사는 ' 나는 이 다음에 시인이 될테야. 꿈으로 내 세상을 만들어갈테야.' 인데

오늘 어떤 친구가

'나는 이 다음에 과학자가 될거야. 로봇으로 이 세상을 편하게 할거야.' 라는 식으로

노래 가사를 바꾸어서 노래를 불러줬네요.

모든 친구들의 생각을 다 쓸 순 없지만

노래를 들어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노래 부르는 건 어색했을지는 몰라도

꿈에 대한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은 다 확실하게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5교시는 체험학습 안전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차량안전교육 / 예절교육  등 기본적인 예절부터 준비물, 일정, 궁금한 점 등 사소한 것 까지

알려주고 궁금한건 질문하게 했습니다.

매번 가는 체험학습이면서도 궁금한게 그렇게 많은지 질문이 끊나질 않았습니다.

간단하게 안내를 마칠 수 있는데 아이들 질문 받다 보면

1시간이 훌쩍 지나가는거 같네요.

 

내일 현장체험학습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건 안전하게 다녀오는 것입니다.

집에서 부모님들께서도 다시 한번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저도 내일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게 아이들 관리에 신경 많이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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